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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 교리에 대하여 8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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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2-30 15:42 조회7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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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까? 하나님으로부터 우리에게 주어지는 의는 행위에 의한 것이 아니라 믿음을 따라 은혜로 주시는 것이며(sola fide, sola gratia), 이 믿음의 의는 하나님과의 화해이며 이 화해는 곧 죄의 용서이다 따라서 칼빈에 따르면 칭의를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인으로 받아 주시며,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이라 하였으며, 또 죄를 용서하는 것과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에게 전가(轉嫁)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칭의는 법정적인 어휘로 우리가 우리 밖에 계신 그리스도를 멀리서 바라봄으로써 그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되는 것이 아니라, 그를 옷 입으며 그의 몸에 접붙여지기 때문에, 그가 우리를 자기와 하나로 만드시고 그의 의를 우리에게 전가시킨 것이다.

이는 마치 이삭의 축복을 받기 위하여 자기 옷이 아닌 형의 옷을 입은 야곱과 같다. 따라서 칼빈은 칭의는 오로지 법정적으로 전가된 의에만 기초하며, 그리스도와의 근원적인 연합과 성령의 역사를 통한 오로지 믿음으로만 의롭다함을 받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따라서 우리가 주의해야 할 점은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다는 칭의가, 우리 자신을 본질적으로 의롭게 만들었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점이다.

우리가 의롭게 된 것은 믿음으로 그리스도에 접붙임을 받았다는 것이며, 또한 오직 그리스도의 의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이 말을 달리 표현하면 사람이 자신만으로서는 의롭지 않으나 그리스도의 의가 그에게 전가(轉嫁 imputation)되며 전달됨으로써 의롭다고 간주(看做 deem)하게 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칭의를 논함에 있어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가 중요한 개념이지만, 여기서 하나 더 논의해야 할 개념이 바로 간주(看做)이다. 칭의가 법정적인 용어이지만 전가는 그리스도의 의를 그와의 연합을 통하여 우리에게 이전시키며 칭의의 법정적 성격을 보전한 사법적 전이’(judicial transfer)라면 간주는 이러한 전가의 결과로서 의롭다고 여긴다(본다)라는 선언으로 이 간주 개념이 더 법정적인 어휘이다. 따라서 한 번 더 칼빈의 구원의 서정을 기술한다면, 믿음은 성령의 역사를 전제로 하며, 이 믿음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전제로 하고,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이중의 은혜의 결과로 드러나며, 이중의 은혜는 칭의와 성화로 드러난다.

그리고 칭의는 전가와 간주로 드러나게 되는데,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전가의 선행조건이며, 또한 전가는 간주의 선행조건이기도 하다.

특히 칼빈은 칭의를 논함에 있어 두 가지 일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것은 먼저 주의 영광에 손실이나 지장이 없게 해야 하며, 그 다음으로 우리의 양심이 주의 심판대 앞에서 평화로운 안식과 고요한 평온을 느끼게 해야 한다고 본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해야 하며, 자기의 의를 자랑하는 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빼앗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거저 주시는 은혜를 믿어야만 양심이 평안하며 기도에 기쁨이 있다.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얻는다”(5:1)고 확신하지 않으면 양심의 고요한 기쁨을 유지할 수 없다. 동시에 이 확신의 근거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다(5:5).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바가 됨을 확신하게 될 때, 우리는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8:35, 39)라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에 이르게 된다. 그러므로 칼빈에 따르면, 칭의에 관해서 믿음은 수동적인 것에 불과하다.

믿는다고 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회복하는 일에 무엇을 기여하는 것이 아니다. 믿음은 우리에게 없는 것을 그리스도께로부터 받게 하는 것에 불과함을 유의해야 한다.

 

 

 

*기독교강요

모든 경건한 자의 어머니인 진정한 교회 : 우리는 이 교회와 연합되어 있어야 한다.

 

1)우리의 어머니인 거룩한 보편적 교회

 

2) 하나님을 대변하는 사역자들을 멸시하지 말라.

 

3) 가견적 교회 : 그 회원과 표지

4) 이런 표지가 있는 교회는 아무리 결함이 있더라도 버려서는 안 된다 : 분열의 죄

5) 교회가 완전히 거룩하지 못한 것은 분열의 정당한 이유가 되지 않고 도리어 교회 내에서 죄의 용서를 실천할 기회를 준다.

 

6) 신자의 공동체 내에서 죄를 용서한 실례들

1. 우리의 어머니인 거룩한 보편적 교회

 

1) 교회의 필요성

믿음을 전진시키고 목적지까지 도달하려면 우리는 너무 태만하고 경박하다. 그래서 외적 수단이 필요하여 하나님께서는 보조 수단을 첨가하셨다. 이 보조 수단들을 교회에 맡기셨다.

목사와 교사들을 임명하셔서(4:11) 그들의 입을 통하여 자기 백성을 가르치게 하셨으며 그들에게 권위를 주셨고 끝으로 신앙의 거룩한 일치와 올바른 질서를 위해서 도움이 될 만한 것은 하나도 빠뜨리지 않으셨다.

따라서 하나님이 아버지가 되는 사람에게는 교회가 어머니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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