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론의 새로운 개혁주의적 고찰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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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2-27 13:43 조회36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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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진리의 성형이 오시면 말하지 않고 오직 진리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리스도의 승천으로 말미암아 더욱 큰 진리가 부여 되었을 뿐만 아니라 더욱 위대한 능력이 부여되었다.
(6) 그리스도의 영 (롬8:9)
하나님의 영과 그리스도의 영광 성령의 본질적인 구별은 없다. 오직 한분의성부와 성자가 있는 것과 같이 오직 한 분의 성령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령은 한분이시지만 그분의 여러 가지 역사를 나타내는 명칭을 많은 것이다. 그러면 성령을 왜 그리스도의 영이라고 부르는가?
1) 왜 그러냐 하면 그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보내졌기 때문이다. (요14:26). 왜 그러냐 하면 그는 그리스도에 의하여 보내질 영이기 때문이다.
성령은 영적생활의 원리이다. 이 원리에 의하여 인간은 하나님의 나라에 탄생될 수 있다.
2) 성령의 이와 같은 새로운 생명은 그리스도에 의하여 주어졌고 또한 유지된다(요1:12134:107:38).
그리스도는 또한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시다(마3:11).
3) 이 시대에 있어서 성령의 특수한 사명은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성령을 가리켜 그리스도의 영이라고 한다(요16:14).
성령은 특수한 역사는 이 세상에 살다가 죽었으나 부활하여 승천하신 분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성령께서는 그리스도께서 신자들을 위하여 하신 일을 그들 속에 생생하게 실현시키신다.
4) 성령에 의하여 영광을 받으신 그리스도께서 교회와 신자들의 마음속에 내주하신다. 성령께서는 그리스도를 대신하기 위하여 오셨다고 말들 하지만 그러나 성령께서 그리스도를 좀 더 생생하게 들어내기 위하여오셨다고 말하는 편이 정확할 것이다.
성령은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 어디든지 안계 신 곳이 없게 즉 무소 부재하게 하시며 신자의 마음속에 내주하게 하신다. (마18:20).
그리스도와 성령은 너무나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신자들의 마음속에 성령과 그리스도께서 같이 거하신다고 말할 수 있다.(갈2:20,롬8:910).
그리고 신자들도 "그리스도와 성령 안"에 거한다고 말할 수 있다. 고맙게도 그리스도의 생명이신 성령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들의 생명이 되신다.
13. 성령이란?
고대성서 시대의 사람들은 '영'(靈;Geist)과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역사를 어떻게 생각했는가? 붙잡힐 듯하나 붙잡히지 않고, 볼 수 없으나 강력하며, 사람들이 숨 쉬는 공기와 같이 삶에 필수적이며, 바람과 폭풍처럼 힘찬 것이 성령이다. 모든 언어들에는 '영'을 나타내는 언어가 있다.
그러나 다양한 성(性)을 가진 이 언어는 '영'이 단순히 표현되기에는 어려운 말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라틴어의 '영'(Spiritus)은 (독일 말에서처럼)남성이다. 히브리어 '루아하'(Ruach)는 여성이고 헬라어의 '프뉴마'(Pneuma)는 중성이다.
영은 여하튼 남성적인 인격과 전적으로 다른 어떤 것이다. 여성 명사 '루아하'는 창세기 첫 장에 따르면 수면 위에 운행하는 저 '기운'(Braus)과 '바람'(Sturum)이다. 중성인 퓨뉴마는 신약성서에 따르면 육에 반대되는 것으로, 피조 되고 사라져 버리는 덧없는 현실 재에 반대되는 것으로서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되는 생동하는 능력이요 힘이다.
* 이 글은 한스큉의 "현대인을 위한 사도신경 해설"(CREDO:Das
Apostolische Glaubensbekenntnis-Zeitgenossen erkl rt, M nchen : Piper 1992, 165쪽 이하)에서 발췌하여 편집실에서 번역한 것이다.
영(靈)은 그러므로 창조 때나 계속된 역사 속에서, 또는 이스라엘 가운데 후에는 그리스도교 교회 가운데 역사하는, 생명과 심판을 위해 창조적으로 혹은 파괴적으로 역사하는 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힘이다.
이 능력은 성서에 따르면 강하게 혹은 조용히 인간들에게 엄습하며 개인이나 그룹을 황홀경의 경지에 빠지게 할 수 있다.
위대한 남성들과 여성들 가운데 영은 역사한다. 성서에서 보는 대로 영은 모세, 이스라엘의 사사들 전사들, 노래하는 사람들과 왕들, 예언자들, 사도들과 제자들 가운데 역사한다.
II. 왜! 거룩한 영인가?
그런데 어떻게 해서 이 영이 거룩한 영-聖靈(Heilige Geist)-인가?
영은 그것이 거룩하지 못한 인간들과 세계의 영들과 구별되고 유일한 하나님의 거룩한 영으로 여겨지는 한에서 거룩하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다(Der Heilige Geistist Gottes Geist).
신약 성서에서도 성령은 가끔 종교 역사에서 보는 것처럼 어떤 마술적이고 물질적이며, 역동적인 자연의 신비적이고 초자연적인 유동체(Fluiduim)와 같은 것이 아니고 어떤 주술적인 실재도 아니다.
신약 성서에도 성령은 하나님 자신(Gott selbst) 이외에 어느 다른 누가 아니다. 그가 인간과 세계에 가까이 있는 한에 있어서 하나님 자신이, 느낄 수 있으나 붙잡을 수 없으며, 생명을 창조하고 심판하는 힘으로 은사를 베풀며 규정할 수 없는 실체로 내재한다.
그런데 비둘기의 상징(본래는 고대 동양의 사랑의 신의 전령 자를 상징)이 성령을 인간에게 가까운 형체로 표현함으로 인간학적 측면을 일깨우고 있지 않는가?
이와 같은 비둘기의 상징으로 성령이 표현되는 것은 (아마도 초대 유대 지혜전승에서부터 예수의 세례 받는 장면에 까지 발전되어) 하나님은 성(性)을 초월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남성적인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 안에 있는 여성적이고 모성적인 차원, 즉 생명을 선물하고 사랑과 평화를 가져오는 상징으로 강조된 것이 아닐까 한다.
대부분의 성령에 대한 잘못된 이해는 사람들이 성령을 신비적인 형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분리하여 자의적으로 해석한데서부터 비롯되었다.
그렇게 하는 가운데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확정된 기독론적인 신앙고백을 성령에 까지 확대시키는데 크게 공헌한 381년 콘스탄티노플의 공의회는 분명하게 강조하였다 : "영은 아버지와 아들과 함께 한 본질이다."(Der Geistist eines Wesens mit Vater und S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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