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강요 교리에 대하여 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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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2-28 21:14 조회68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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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대화와 어거스틴의 연구를 통해서였다.
1541년 라틴어판을 모국어인 프랑스어로 번역 출판하였으며, 1543년에 세 번째의 라틴어판과 1545년 프랑스 어판이 출판되었는데, 이는 1539년과 거의 차이가 없으나 내용이 17장에서 21장으로 늘어난 것이 차이라면 그 차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어 여러 차례 재판을 거듭하면서 1550년에 라틴어판을 다시 출판하였는데, 이 판에서는 1543년판과 마찬가지로 21장으로 되어 있지만 여기서 처음으로 장마다 절을 분류하였다.
다만 칼빈은 이 1550년판에서는 성경과 그 권위, 성자와 그 형상에 대한 예배에 대하여 다소 첨가하였고, 양심에 대하여 설명을 첨가하였다.
그리고 칼빈은 새로운 판을 거듭할수록 새로운 인용문들을 풍부하게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끊임없는 연구를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1559년 이제 칼빈의 기독교강요는 결정판에 이르게 되었다(프랑스어 판은 1560년).
이것은 칼빈이 전 생애를 바쳐 이루어놓은 정점이라 하겠다. 이 당시 그는 사일 열(四日熱/ 일종의 말라리아)에 걸려 죽음이 다가오고 있음을 순간순간 느끼면서도 종래 21장으로 되어 있던 기독교강요를 무려 4배가 되는 80장으로 늘려놓았다.
전적으로 새로운 계획에 따라 완전히 개정하였으며, 또한 상당한 증보를 하였다. 1536년 초판의 요리문답 형식은 완전히 사라지고, 사도신경에 따라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성령, 그리고 교회의 4부로 재구성하였다. 이 1559년의 기독교강요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제1부의 제목은 “하나님의 사역과 성품과 관련하여 세상의 창조주요 절대적인 통치자이신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대하여” 라고 적고 있는데, 그 주요 내용은 자연계, 성경, 하나님을 인식하는 것은 오직 성령에 의해서만 된다는 것, 우상과 하나님과의 구별, 삼위일체 하나님, 악의 존재는 하나님의 의를 훼손하지 못한다는 것 등을 그 내용을 하고 있다.
제 2부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계시한바 구속 주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대하여” 적고 있는데, 그 내용은 인간의 타락과 자유의지의 상실을 주장하여 인간에게는 자신을 구원할 능력이 없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논하고 있다.
특히 제 3장 이하에서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 그리스도와 율법과의 관계, 구약과 신약의 관계, 그리스도의 인격과 그 사역 등의 순서로 논술해간다.
제 3부에서는 성령에 대하여 논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에 참여하는 방식에 대하여” 적고 있는데, 이는 곧 신앙에 대하여 논한 것으로, 그 내용으로는 신앙, 중생, 회심, 그리스도인의 생활로 나누어져 있으며, 특히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대해서는 극기, 십자가, 종말사상, 성결, 행위, 자유, 기도, 예정, 최종부활 등 여러 가지 중요한 문제에 대하여 논하고 있다.
제 4부에서는 “하나님이 당신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우리를 이끌어주시고 예수 안에서 우리를 지키시기 위해 사용하시는 은혜의 외형적 방편에 대하여” 논하는데, 여기서는 참된 교회와 거짓된 교회, 사도시대의 교회, 로마교회, 신경과 교회와의 관계, 회의와 그 권위, 교회의 성례전, 정치적 통치 등을 그 내용으로 진술해간다.
3) 칼빈의 “기독교강요” 특별 메시지의 목적
필립 샤프(Phillip Schaff)는 “칼빈이 기독교강요로 인하여 개혁교회의 아리스토텔레스요. 토마스, 아퀴나스라는 이중 칭호를 얻게 되었다”고 하였다. 이처럼 개혁주의 교회에 있어 칼빈의 기독교강요가 미친 영향을 지대하다. 이러한 책을 우리 모두 힘을 합쳐 같이 공부를 해 봄으로써 오늘날 우리들에게 엄습하고 있는 각종 사조의 탁류(濁流)를 잘 해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특히 종교다원화, 가치상대주의라는 포스터모너니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로서는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여러 사조들이 우리의 생각과 삶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오늘날 교회는 대형화되어 가면서 세속주의라는 극한 풍랑에 교회의 정체성이 함몰되어 가고 있으며, 나아가 처처에 이단이 날뛰는 시대를 맞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더욱 정신을 차리고 경성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우리는 시대사조에 맥없이 휩쓸려 떠내려가지 않기 위한 방법론으로 16세기 종교 개혁자였던 칼빈의 “기독교강요”를 통하여 그가 바라본 신학사상과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진수를 확인해 보고자 한다.
금년 2011년 우리교회의 표어가 “말씀을 사모하자”인데, 이즈음에 칼빈이 기독교강요를 적은 제1목적에서도 본 것처럼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해석하고 이해함은 물론 말씀에 의지하여 경건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그 역량을 배양하려는데 또한 이 특강의 목적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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