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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문화와 고고학적 고찰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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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2-26 22:17 조회7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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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본에 있어서는 사본의 필사자가 영감 된, 정확무오한 원본을 정확하게만 베껴 썼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것이지만, 번역에 있어서는 제한된 능력을 가진 인간인 번역자가 성경 원문, 특히 어려운 원문을 번역하는 데 있어서 각기 다른 이해에서 달리 번역할 수도 있고, 그 중에는 오역의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성경이 번역될 때 마다 많은 사람들의 비평의 대상이 되었던 것도 각기 저마다의 원문 이해에 차이가 있기 때문인 것이다.

예컨대 그렇게 훌륭한 번역이라고 인정되었던 킹제임스 역본(King James Version - 1611)1758년 요한 웨슬레에 의해 신약만 무려 12,000 여 곳이 수정되었을 정도이다.

성경의 번역에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대본(text)을 잘 선정해야 하는데, 현재 구약으로는 Biblia Hebraica Kittel(BHK)Biblia Hebraica Stuttgartensia(BHS)가 있고, 신약으로는 네슬.알란트의 Novum Testamentum Graece(NTG)와 세계성서공회연합회(the United Bible Societies)The Greek New Testament(GNT)가 있다. 위의 각각 두 가지의 구약과 신약의 원문 성경이 달리한 것은 주로 본문 비평장치(난하주)이며, 본문은 거의 동일하다.

성경의 번역이 잘못된 경우는 예컨대 원문을 잘못 번역하는 경우(독생자의 번역 문제), 번역의 대본(text)을 원문(히브리어나 헬라어)으로 하지 않고, 기존의 권위있는 번역본(불가타 등)으로 하는 경우, 또는 번역자가 인칭대명사를 의도적으로 달리 번역하는 경우, 원어에 해당하는 번역어(수용어)가 없기 때문에 생기는(21:15-17의 사랑에 대한 번역) 경우 등이 있다.

번역에는 이처럼 어려운 문제들이 있으므로 학자들에 의해 몇 가지 번역 이론이 주장되어 왔는데, 거기에는 직역과 의역, 문자역과 자유역, 형식적 일치의 번역과 역동적 동등성의 번역 등의 대립적 원칙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번역 원칙 중 어떤 것이 적용되느냐는 원어와 번역어에 따라 결정될 수밖에 없다.

 

18. 맹목적 보수신앙'의 모순성과 위험성

 

우리는 성경의 영감과 원본 사본 역본 등에 관한 중요한 점들을 고찰해 보았거니와 성경에 대한 바른 이해는 그 어떤 신학 이론보다도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 어떤 신학이론도 성경에 기초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부 보수주의 신학자'들은 성경에 기초하여 신학 이론을 세우는 것과는 정반대로 그들 나름대로 어떤 신학 이론이나 교리를 정립해 놓고 그것에다 성경의 본문을 적용시키는 exegesis가 아니라, eisegesis를 하는 과오를 범한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한 가지 실례가 성경의 영감과 원본 사본 역본에 대한 잘못된 이해이다.

6)“개혁주의 신학해설사전 김진수 편. 서울:생명의말씀사, 1984

그리하여 성경의 영감에 대해서도 무조건 성경의 영감을 철저하게만 주장하면 그것이 마치 가장 좋은 신앙이나 되는 것처럼 생각하고, 영감은 필사자에게도 나아가서 성경 번역자에게도 되었다고 주장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이 사본 필사자나 번역자에게까지도 영감이 되고, 그것은 세상의 모든 사물과 사항에 대한 척도가 되며 문자적으로 일점일획도 틀림이 없다고 하는 주장이야 말로 성경의 권위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성경의 권위를 추락시키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성경의 원본에도 서로 불일치한 점이 있으며, 사본의 필사자나 번역자에게는 영감이 없으므로 사본간의 불일치가 있고 번역상의 오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본이나 역본이 우리의 신앙과 행위에 관한 정확무오한 유일의 규범이라는 데에 진정으로 성경의 권위가 바로 세워지고 성경이 바로 이해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1) 한글성경 번역

 

a. 로스역-존 로스(J. Ross)목사가 서상윤 에게 한글을 배워 1887년에 중국어 성서 에서 한글로 번역함

 

b. 이수정역-동경대에서 한글을 가르치던 이수정이 기독교인이 되어 조지녹스 목사 와 함께 1884-85년에 마가복음을 번역했고, 이를 아펜셀러 선교사가 국내에 가 지고 들어왔다.

 

c. 구역-1887년에 선교사들이 앞의 개인역의 부족함을 인식하고 한국어성서위원회 를 조직하여 1887년부터 성서를 번역하기 시작하여1900년에 신약성서를 그리고 1910년에는 구약성서를 완성하였다. 이공 인역을 역이라 한다.

 

d. 개역한글성경전서-개정위원회에서 개역에 착수하여 1937년 출판되었다. 긴스버 그가 편집한 히브리 성서가 자료가 되었다. 오늘까지 공인역이 되어왔다

 

e. 성경전서 개역한글판-최종적으로 개역 및 편집체재 수정을 완료한때는 1956년 이다. 오늘날까지 이 성경이 사용되고 있다.

 

f. 새 번역 신약성서-1967년 네슬(Nestle)판 희랍어 신약성서를 사용해서 번역했 다. 고어체가 현대 한국어로 바뀌었다. 첫 번째로 나온 가로쓰기 성서이다

 

g. 공동번역성서(외경포함)-1977년 신약성서 개정판에 구약성서와 외경이 완역 합 본되었고, 정확한 표기법, 전 한글, 가로 쓰기,고유명사의 발음이 원어에 가깝 게 번역한 특징을 지닌 번역본이다.

. 중세의 성서

 

1. 서 언

 

중세기에 있어서의 성서해석의 테에마는 광범위하지만, 사실상 새로운 것이란 없다고 할 수 있다. 성서 해석이라는 입장에서 볼 때, 중세는 낡은 교부적 석의 신학에서 부터 성서 해석과 신학의 분리로 진행하는 과도기이다.

 

2. 중세와 성서 해석.

 

성서 해석의 소재는 대체로 전과 같다. 과거의 해석 소재가 보존되어온 형식은 '카테나'였는 데, 그것의 성격은 크리소스톰과 같은 권위자에 의해 의존하고 단지 다른 사람들의 짧은 발췌문이 첨가되었다.

 

1) 초기 카테나: 초기의 다양성은 교의적이며 카톨릭적인 의미의 규범을 따라 계획된 중세 교회의 수집으로 인해 상실됨.

2) 중기 카테나: 라틴 교부들( 암브로스,힐라리,어거스틴,제롬등)의 것으로 구성되었으 나, 희랍적 해석은 무시됨. 이에 반해 아퀴나스는 희랍의 저술가로부터 많은 것 을 이용함.

 

3) 문예 부흥기의 카테나에서 발전한 새 형식 - 주석서(gloss): 그 특징으로 주석서는 여백이나, 줄 사이, 그리고 따로 떨어져 계속 씌어지는 등 여러 형식이 있다.

기독교 학파들의 주석서 사용으로 우리는 이전의 성서 해석에서 구별되는 또 하나의 중세적 해석의 형체를 보게 되는 데, 첫째로 카롤린가 문예부흥의 학파에서 성서 연구가 실현되었고, 둘째로 파리의 빅토리느의 도서관에서 성서 연구를 했고, 셋째로 여러 대학에서 행한 성서 연구였다.

그러나 여러 학파의 성서 연구는 본질적으로 새로운 것이 아니라 옛 것의 부흥이었다.

또한 한 문장을 역사적으로 그 의미를 밝혀내기 위하여 유대교의 전문가들의 견해를 참조하는 것은 새 것이 아니었다.

안디옥의 데오빌로스 시절부터 기독교도의 구약성서 해석에 끼쳐 준 유대인의 영향력은 컸는데, 특히 제롬의 경우 현저하다.

그러나 12세기에는 구약성서의 역사 문제에 대하여 유대교적 해석을 하도록 새로운 강조가 있었다. 이것은 성 빅톨의 안드레의 저작 속에 충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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