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강요 교리에 대하여 2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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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2-28 21:36 조회61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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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이며 이 말씀이 그때 벌써 중보자의 직무를 수행하기 시작하였다는 져스틴(Jusin)이나 터툴리안(Tertullian)의 견해를 지지하고 있다. 호세아 선지자도 야곱과 천사의 씨름에 대하여 “저는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여호와는 그의 기념 칭호니라”(호 12:5)라고 했던 것이다. 다만 모든 천사가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것은 아니다.
스가랴 2장에서 보는 바와 같이 다른 천사들을 파송한 ‘그’ 천사가 바로 만군의 하나님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이 천사에게 지상 권능이 부여된 것으로 본다는 점에서 그는 분명히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칼빈은 그리스도께서 바로 유대인들이 항상 경배하였던 하나님과 같은 분이시라는 것을 분명히 하였다.
5) 신약성경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신성 : 사도들의 증거
칼빈은 사도들은 육신을 입으시고 중보자로 오신 그리스도를 말하고 있는데, 다음과 같은 것들이 그리스도의 영원한 신성에 대한 증거들이 될 것이라 한다.
바울사도는 만군의 주께서 “이스라엘의 두 집에서 거치는 돌, 걸리는 반석이 되실 것이요”라는 이사야의 예언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다고 말한다(롬 9:32-33).
즉 그리스도가 만군의 주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기록되었으되 주께서 가라사대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롬 14:10; 사 45:23)라고 하였다.
요한사도 역시 이사야의 환상을 통하여 계시된 것을 성자의 영광이라고 증거하고 있다(요 12:41; 사 6:1).
특히 바울사도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드러내기 위하여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빌 2:6-7) 종의 형상으로 오셨다고 했으며, 요한 역시 그리스도를 마치 이방신처럼 트집을 잡을 수 있다고 보아 바울보다 더 진보한 “그는 참 하나님이시오 영생이시라”(요일 5:20)라고 하였을 뿐만 아니라 도마의 신앙고백을 빌어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라”(요 20:28)라고 했던 것이다.
6) 그리스도의 신성은 그의 사역에서 입증된다.
주님께서는 태초로부터 성부와 함께 이제까지 일하신다고 말씀하시자(요 5:17), 유대인들은 그리스도를 죽이려 하였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신적인 권능을 행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즉 유대인들이 생각할 때에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온 우주를 섭리하시고 다스리는 권능을 하나님만 가지고 있으며, 죄 사함의 권능 역시 하나님만이 가지고 있다고 본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사죄하는 일을 담당하실 뿐만 아니라 사죄권도 가지고 있다고 말하기 때문에,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신성모독으로 죽이려 하였는데,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속에서 그가 하나님이심을 반증하는 것이 될 것이다.
7) 그리스도의 신성은 그의 이적으로 통하여 입증된다.
칼빈에 따르면 예언자나 사도들은 그들의 사역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사를 나누어 준데 반하여, 그리스도의 이적은 자신의 권능으로 행사하였다는 점에서, 그들의 이적과 그리스도의 이적 사아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본다.
그리스도께서 사도들에게 죽은 자를 살리고, 나병환자들을 고치며 악한 마귀를 쫓아내는 권능을 주셨다(마 10:8; 막 3:15; 6:7).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걸어라”(행 3:6)라고 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이적은 그리스도 그 자신의 권능으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그의 신성을 완전하게 증명 해 주는 것이다(요 5:36, 10:37, 14:11).
더욱이 하나님을 떠나서는 구원이 없으며 의도 없고 생명도 없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이 모든 것을 자신 안에서 소유하고 계시다는 점에서 역시 이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주님은 “하나님을 믿으니 나를 믿어라”(요 14:1), “나를 믿은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요 6:47)라는 말씀 속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앙에서 나오는 기도 역시 그리스도에게 드리는 기도이다. 즉,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욜 2:32),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고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잠 18:10)라는 구절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이름을 불러야 하는데, 이 그리스도가 바로 여호와인 것이다. 따라서 신성의 충만하심이 그리스도 안에 육신으로 거하셨던 것이다(골 2:9).
그래서 칼빈은 천부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은사가 성자의 중재로 온다는 것뿐만 아니라, 성자가 성부와 동일하게 권능에 참여함으로써 성자 자신이 바로 그 모든 은사의 창시자가 되신다는 것을 분명히 하게 된다고 말함으로써, 성자의 신성을 분명히 하였다.
2. 성령의 영원한 신격(神格)의 대하여
1) 성령의 신성은 그의 사역에서 입증된다.
칼빈은 성령의 신격에 관한 증거를 창조기사에서부터 먼저 찾고 있다. 즉,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창 1:2)는 모세의 증거에서, 그는 이 세계의 아름다움이 성령의 능력에 의하여 보존될 뿐만 아니라, 또한 이 세계가 이렇게 아름답게 장식되기 전에 벌써 성령께서 저 혼돈된 덩어리를 돌보셨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선지자를 파송할 때에 그 최고의 권능을 성령과 함께 공동으로 행사하심을, “이제는 주 여호와께서 그의 신을 보내셨느니라”(사 48:16)에서 구절에서도 또한 성령의 신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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