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강요 교리에 대하여 36/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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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2-28 21:53 조회60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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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확신은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게 만든다.
하나님의 섭리의 빛이 일단 경건한 사람에게 비칠 때, 그는 지금까지 마음을 누르고 있던 극단의 불안과 공포에서 뿐만 아니라 일체의 근심에서 구원과 해방을 받게 된다.
그 이유는 그가 운명을 당연히 두려워하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께 자신을 담대하게 의탁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결정 없이는 어떠한 것도 발생할 수 없는데,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그의 부성(父性)은 우리를 항상 보호할 것이라는 확신이 기쁨으로 인도하는 것이다(시 91:3-6; 118:6; 56:4; 23:4).
그러므로 “섭리에 대한 무지가 최대의 비참이라는 것과 이에 대한 인식은 최고의 행복”(You will at once perceive that ignorance of Providence is the greatest of all miseries, and the knowledge of it the highest happiness.)이라는 것을 칼빈은 쉽게 알 수 있다고 말한다.
3. 반대자들에 대한 답변의 관하여
1) 하나님의 ‘후회’에 대하여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후회하셨다(창 6:6; 삼상 15:11; 렘 18:8)거나 하나님의 작정 중 얼마를 폐기되었다(욘 3:4,10; 사 38:1,5; 왕하 20:1,5)고 언급한 곳들이 있다.
비판자들은 이것을 근거로 하나님의 섭리를 제한하려는 무리들이 있는데, 칼빈은 이는 하나님의 후회하심이 아니라 사울 왕에 대하여 하나님의 마음의 변화는 비유적으로 기술된 것이다.
그러므로 발람이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민 23:19)고 한 것처럼, 하나님은 후회하시지 않는다.
2) 성경은 인간의 이해를 고려하여 하나님의 ‘후회’를 말한다.
하나님은 사람과 같은 분이 아니시기에 우리가 하나님을 다 이해할 수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 묘사를 낮추시는 방법으로 자신의 존재하는 그대로가 아니라 우리가 그를 지각할 수 있는 형식으로 자신을 표현하신 것이다.
사람이 보기에는 그 변화가 아무리 갑작스러운 것이라고 해도 하나님은 영원으로부터 예견하시고 흡족해 하시며 작정하신 것은 영속적인 방법으로 수행해 나가신다고 칼빈은 말한다.
3)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계획을 단호하게 실행하신다.
성경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니느웨 사람들에 대하여 멸망을 선고하신 후 저들이 회개하자 저들을 용서하셨다는 것과(욘 3:10), 히스기야에게 죽음을 선고하신 후 히스기야의 생명을 더 연장하셨다는 것을 기록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하나님의 작정이 폐기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사 38:5).
그 안에는 회개케 하심은 심판을 피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작정이 포함되어 있음을 당연히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칼빈은 “만군의 여호와께서 경영하셨은 즉 누가 능히 그것을 폐하며 그 손을 펴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돌이키랴”(사 14:27)라는 이사야의 말은 진실한 것이라고 말한다.
제19장 하나님께서는 불경건한 자의 일을 사용하시며 저들의 마음을 굴복시켜 자신의 심판을 수행하심으로써 모든 더러움에서 순결을 유지하신다.
1. 섭리는 단순한 ‘허용’이 아니다.
칼빈은 섭리교리를 마무리하기 전에 인간의 죄악 된 행동과 사탄의 행위와 하나님이 관련된 것에 대한 난해한 주제를 다룬다.
즉, 칼빈은 하나님께서 저들을 통해 활동하시면서 어떻게 저들의 범죄에 의해 오염되지 않으시는지?,
심지어는 하나님이 저들과 더불어 일을 하시면서 어떻게 모든 죄책을 면할 수 있는지?,
나아가 그가 사용하는 자들을 어떻게 정당하게 정죄하실 수 있는가? 하는 문제들을 언급한다.
칼빈은 하나님의 은밀한 명령 없이는 인간으로서는 아무 일도 성취할 수 없다는 것, 하나님께서 이미 작정하시고 자신의 은밀한 지시를 따라 결정하신 것 이외에는 저들이 무슨 일을 결정해도 인간으로서는 아무것도 성취할 수 없다는 것은 수없이 많은 명백한 증거들이 입증해 주고 있다고 본다.
따라서 욥의 고난이나 불신의 왕 아합이 기망당한 것 역시 하나님의 작정 속에 있었기 때문에 욥은 주신 자와 취하신 자가 모두 여호와라 하였으며(욥 1:21), 아합 왕을 속인 것 역시 하나님의 확실한 명령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본다(왕상 22:20,22). 뿐만 아니라 유대인들이 그리스도를 죽이고자 획책하였고, 빌라도와 그의 병사들은 그들의 광적인 욕구에 따랐으며, 압살롬은 근친상간으로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히는 추악한 범죄를 범하였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것이었으며(행 4:28), 후자 역시 이스라엘 무리 앞 백주에 하나님이 압살롬을 통하여 행하신 것이라는 점에서(삼하 12:12), 이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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