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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 교리에 대하여 4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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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2-28 21:57 조회6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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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의 원인으로 보는 자들이 있다. 이들의 논거에 따르게 되면 예정을 예지에 종속시키는 형국이 되는데, 이들은 예정이란 선택받을 가치가 있는 자들을 예지하시고 그들을 구원하시기로 예정하였다고 봄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선택을 사람의 가치나 행위의 공로에 결부시키려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다고 칼빈은 지적한다. 따라서 칼빈에 따르면 예정이란 이러한 예지에 기초한 어떤 가치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 속에 각 사람이 어떻게 되기를 원하신다는 스스로 정하신 것을 말한다고 본다. 그러므로 이러한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과 예정 속에는 인간의 가치나 공로가 먼저 선행되지 않는다. 그냥 하나님이 사랑하시기 때문에 이스라엘을 택한 것이며, 이들을 자기 백성으로 삼으시는 것을 기뻐하셨다는 점에서(7:7-8; 100:3; 105:6, 42), 은혜인 것이다.

 

2) 두 번째 단계: 이스라엘 백성 개인들에 대한 선택과 유기

(robation)

칼빈은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자기의 백성으로 선택하셨으며 이는 그 백성들의 뜻과 상관없이 하나님 당신의 기쁘신 뜻에 의한 것임을 밝힌 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백성 중에서는 거둘 자버릴 자가 있다고 함으로써 선택의 두 번째 단계는 제한적인 성질이 있음을 지적한다. 즉 이스마엘과 에서의 무리가 이삭과 야곱의 무리와 달리 양자된 지위에서 제외된 것은 자신의 결함과 죄책 때문인 것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는 평등하지 않다는 점을 그는 역설한다.

, 선택과 예정은 하나님의 값없이 주시는 은혜이기 때문에 일반은총과 달리 그 은혜에는 차등이 있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3) 실제적인 선택으로서의 개인의 선택

하나님의 은밀한 계획에 의하여 원하시는 사람을 거저 선택하시며 다른 사람들을 제외한다는 것이 충분히 밝혀졌다고 보는 칼빈은,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1:2)라는 말씀 속에서나 또는 바울이 말한 바와 같이 무차별적인 은혜로 모든 사람을 효과적으로 선택하시는 것이 아니라(9:13)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방법을 통하여 종국에는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이다.

칼빈은 선택교리를 요약하면서 하나님께서는 그의 영원하고도 변할 수 없는 계획에 따라 구원으로 받아들이실 사람과 멸망에 내어주실 사람들을 오래 전에 확정하셨다고 보며, 이러한 선택된 사람들에 관해서 이 계획은 그들의 인간적 자치와는 관계없이 하나님의 값없이 베푸시는 자비를 근거로 한 것이라 본다.

특히 하나님의 부르심은 선택의 증거이며, 선택된 자들은 구원의 완성에 이르도록 견인하실 뿐만 아니라 칭의(Justification)도 선택을 나타내는 표지라 본다.

 

 

 

 

 

 

 

 

 

 

 

 

 

 

 

 

21장 성경의 증거에 의한 이 교리의 확인.

 

1. 선택은 공로에 대한 예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목적에서 온다.

 

1) 선택과 공로에 대한 예지

바울사도가 우리는 창세전에(1:4)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심을 받았다고 가르칠 때에, 그는 우리 편에 있는 가치(merits)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아담의 모든 후손들 중에서 그의 선택을 받을 가치가 있는 자를 하나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그의 기름 부으심을 받은 자에게 눈을 돌려, 생명의 교제를 받아들이고자 하시는 사람들을 그의 몸에서 지체로 선택하신 것이다.

따라서 칼빈은 우리로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선택하신 것”(1:4-5)이므로, 바울사도는 하나님의 기쁘심과 우리의 공로를 대조시키고 있는 것이라 본다. 따라서 칼빈은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은혜를 받을 가치가 있다고 예지(forknowledge)하시는 사람들을 자녀로 선택하시고, 악한 의도와 불경건한 생활로 기울어질 성향을 가지리라고 보시는 사람들을 죽음의 저주를 받도록 결정하신다는 생각은 예정을 예지라는 보자기로 덮는 어리석은 짓이며, 성경을 잘 모르는 소치라 지적한다.

 

2) 창세전의 선택은 공로의 예지에 관계가 없다.

이미 앞에서 본 바와 같은 바울은 창세전에 선택되었다(1:4)고 말함으로써 가치에 대한 전적인 고려를 하지 않았다. 그 대신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1:4)라는 표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선택의 원인은 예지가 아니며, 이는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한 것임을 알 수 있다.

 

3) 선택하신 것은 거룩하게 만드시기 위한 것이었지 거룩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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