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강요 교리에 대하여 110/139 > 신학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학습자료실
신학과

기독교강요 교리에 대하여 110/139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2-30 16:22 조회693회 댓글0건

본문

상기와 같은 알미니안들의 신앙고백서(The Remonstrance)가 발간되자 여기 저기에서는 정치적 사회적 신학적 문제를 둘러 싼 공방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화란의 중산층들과 해변 일대의 사람들은 알미니안들을 지지했고, 남부 지역 변두리에 위치한 시민들은 Gomarus와 그의 칼빈주의 동료들을 후원했다.

이와 같은 신학적 분립은 순식간에 전국으로 확산 되어 화란 국교회(National Church)에 심한 분란을 가져 왔으며 여러 지방에 지역감정을 유발 시켰다.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결국 1617년에는 국내전쟁의 위협을 불러 올 만큼 알미니안 대 칼빈주의의 논쟁”(The Arminian-Calvinist Controversy)은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었다.

161711, 국회는 문제 해결을 위해 회의를 소집하였다.

이로써 1618 년 돌트회의가 소집 되었고 화란, 영국, 스코트랜드, 독일, 스위스에서 파견된 대표들이 참석하였으며, 알미니안들은 이 계기를 통해 최소한 자신들의 견해가 칼빈주의 신학과 동등한 대우를 받거나 각별한 관심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돌트회의는 알미니안들의 이러한 기대와 달리 칼빈주의를 옹호하는 쪽으로 기울어졌다.

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선출된 13명의 알미니안 신학자들은 자신들의 견해를 변호해야 하는 난처한 입장에 처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돌트회의는 알미니안파를 이단으로 정죄하고 벨직 신앙고백서와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에 지지를 보냈다.

신조가 작성되어 개혁교회 교리들의 주요 내용들이 93개 조항으로 천명되었다.

곧이어 300명이 넘는 알미니안파 목사들이 공직 박탈당했고 15명이 구속 수감되었으며 그 외 많은 사람들이 국외 추방을 당했다.

 

 

4) The Canons of Synod of Dort/서유럽의 개혁주의 동향

돌트회의의 규범(The Canons of Synod of Dort)은 알미니안의 5개 항목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책으로 어거스틴과 칼빈의 사상에 근거한 죄와 은혜에 대한 5가지 성경적 교리이다.

5대 교리(또는 5대 강령)의 배경을 이해하기 위한 차원에서 잠시 종교개혁 이후 유럽의 개혁주의 동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스위스의 제네바는 종교개혁의 중심도시였다. 쯔빙글리 당시의 스위스 교회들은 제네바를 중심으로 서로 간에 아주 친밀한 교제를 가지고 있었다. 독일의 교회 역시 상당수가 개혁주의 교회였으며 특히 남쪽지방(예를 들면 Heidelberg Catechism을 편찬한 도시들- Hesse, Bremen, Palatinate)같은 경우는 대다수의 교회가 개혁주의 신앙의 노선을 걷고 있었다.

스코틀랜드 교회는 철저히 칼빈의 신학과 신앙을 채택하여 여러 면에서 제네바에 있는 교회들의 모범이 되었다. 영국의 청교도들은 모두가 칼빈주의자들 이었으며 Charles II세가 즉위하기 전까지 영국교회 목사들은 청교도 배경이 아니더라도 모두 칼빈주의자들로 일컬음을 받았다. 프랑스에서는 기독교강론이 불란서어로 번역되면서 칼빈을 개신교의 지적인 지도자로 높였고, 1558년경에는 소위 “Huguenots"라고 하는 불란서 칼빈주의자들의 숫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기 시작하여 그 추종자가 400,000명에 달했다. 화란의 북쪽 지역 사람들 역시 칼빈주의 신앙의 체계 아래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이렇게 하여 칼빈의 선교적 활력은 서유럽의 대부분을 칼빈주의의 고장으로 만들었고 17세기에 이르러 칼빈주의는 루터란주의를 능가하게 되었다. 이처럼 칼빈주의가 16세기와 17세기를 거쳐 서유럽 일대의 개신교회를 주도했다는 사실은 잠시 후 우리가 살펴보게 될 칼빈주의의 5대 강령이 어떻게 해서 기독교 신앙의 기초가 되고 신학의 원리가 되는지를 잘 설명해 주게 된다.

5) 칼빈주의 5대 강령

 

알미니안들의 5개 신학 조항에 대응하는 돌트의 규범(Canon of Dort)은 다음과 같은 칼빈주의의 5대 강령이다.5)

첫째는 전적 타락(Total Depravity)이다.

타락한 인간은 절대로 자력으로 구원 받지 못한다. 여기에서 칼빈주의자들이 말하는 전적 타락은 인간이 최고 악(evil)의 상태에 놓여 있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인간이 절대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할 수 없는 상태라는 말도 아니다. 다만 첫 사람이던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 앞에서 철저하게 타락했다는 말이다. 그래서 그들의 인격이 손상을 입었고 그들의 죄가 인간의 지, , 의에까지 손상되었음을 의미한다.

둘째는 무조건적 선택(Unconditional Election)이다.

이 교리는 전적 타락 설에 자연스럽게 부합하는 교리이다. 인간이 죽고, 포로가 되며, 눈이 멀었다면 그것을 치료할 방법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는 위대한 하나님 외에는 없다.

시편 8:3절의 말씀대로 구원이 하나님으로 부터 온다면 하나님은 인간을 어떤 조건을 보고 선택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긍휼이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9:15), 토기장이는 진흙보다 더 큰 권위를 가지고 있으며(9:21), 하나님께서는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우리를 예정하사 당신의 아들들로 삼으셨다(1:4-5).

우리는 여기에서 무조건적 선택을 설명하면서 알미니안들이 주장한 예지론을 집고 넘어 가지 않을 수가 없다.

하나님의 예지는 인간 자체와 관련이 있는 것이지 인간의 행위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누구를 미리 알고 계신다는 말은 선택하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학교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개혁신학교  |  대표자 : 남보석  |  TEL : 031-741-0175 / 070-8865-9888  |  FAX : 031-742-0175
주소 : 서울시 송파구 송이로 37가길 25로  |  사업자등록번호 : 107-89-80668
Copyright © 개혁신학교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