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강요 교리에 대하여 1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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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2-28 21:23 조회55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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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장 성경은 반드시 성령의 증거로 확증되어야 한다. 그러면 그 권 위는 확실한 것으로 확립될 수 있다.
그리고 성경의 신빙성이 교회의 판단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은 매우 악한 거짓이다.
1. 성경의 권위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지 교회에서 온 것이 아니다.
1) 현재 우리는 매일 같이 하늘로부터 직접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성경 안에서만 자기의 진리를 기억할 수 있도록 신성(神聖)하게 보존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이다(요 5:39 참조).
2) 성경이 얼마나 귀중히 여김을 받아야 하는가? 그리고 어떠한 책이 정경(正經)에 편입되어야 하는가는 교회의 결정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승인이 있을 때만 그 중요성을 가진다고 하는 유해한 오류가 현재 널리 로마 가톨릭에서 유행하고 있다고 칼빈은 지적하였다.
3) 우리의 신앙이 인간의 만족에만 의존하는 그런 불안정한 권위를 가진 것이라면, 불경자(不敬者)들은 우리의 신앙을 얼마나 조롱할 것이며, 많은 사람이 우리의 신앙을 얼마나 의심할 것인가?
2. 교회의 기초는 성경이다.
1) “교회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었다”고 바울 사도가 증거 한 것처럼(엡 2:20), 만일 선지자와 사도의 교훈이 교회의 기초라고 한다면 그것은 확실히 교회가 존재하기 이전에 벌써 그 권위를 갖고 있었음이 틀림없다.
2) 그러므로 성경을 판단하는 권세가 교회에 속하며 성경의 확실성이 교회의 찬동에 좌우된다는 것은 참으로 거짓된 견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3. 어거스틴의 말을 반증(反證).
1) 어거스틴이 “나로서는 교회의 권위에 의하여 감동됨이 없이는 복음을 믿을 수 없다”고 말하였다.
2) 이 말의 의미는 “복음의 확실성이 교회의 권위에 의존한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으로 아직 깨우침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교회에 대한 존경심으로 인해 배우고자 하는 자세를 갖추어 마침내는 복음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힘써 배우게 된다.”고 칼빈은 말한다.
4. 성령의 증거는 다른 모든 증거보다 강하다.
1) 하나님이 교리의 저자라는 사실을 의심치 않고 확신하기 전에는, 교리에 대한 신앙이 수립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성경에 대한 최고의 증거는 일반적으로 하나님이 인격적으로 성경 안에서 말씀하시는 사실에서 얻게 된다.
2) 칼빈은 논쟁을 통하여 성경에 대한 견고한 신앙을 세워보려고 애쓰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라면서, 성령의 증거는 일체의 이론을 훨씬 능가한다고 답변한다.
왜냐하면 하나님 자신만이 자기 말씀의 합당한 증인이 되시는 것처럼, 그 말씀도 성령의 내적인 증거에 의하여 확증되기 전에는 사람의 마음에 받아들여질 수 없기 때문이다, 라고 본다.
3) 그러므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바로 그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들어오셔서, 하나님으로부터 위탁받은 말씀을 선지자들이 충성 다하여 선포하였다는 사실에 대하여 우리에게 확신시킬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사 59:21 참조).
5. 성경은 자증(自證)한다.
1) 성령으로 말미암아 내적으로 가르침을 받은 사람은 진심으로 성경을 신뢰한다는 것, 그리고 성경은 자증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을 증거나 이성에 종속시키는 것은 잘못이다.
2) 성경이 마땅히 지녀야 할 확실성은 성령의 증거에 의해서 얻게 된다. 왜냐하면 성경이 그 자체의 위엄 때문에 존경받는다 하더라도, 그것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 마음에 확증되기 전에는 진정으로 우리를 감동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3)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의 조명을 받았기 때문에 성경이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것을 우리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판단에 따라 믿는 것은 아니다.
제 8장 인간의 이성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성경의 신빙성은 충분히 증명된다.
1. 성경의 독특한 권위와 감동성, 그리고 고전 성.
1) 성경은 인간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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