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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론의 새로운 개혁주의적 고찰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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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2-27 14:40 조회4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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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을 변형시킴으로써 복음의 본질이 훼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별히 무속주의적인 축복관은 성령론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을 혼동, 왜곡시키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예를 들면 전통적인 자연종교인 무속주의는 종교의 출발이 나의 필요(need)이고 나의 필요를 위해 신적 존재가 요청되거나 이용된다는 점에서 이와 같은 종교적 관점에서의 성령론 이해는 성령님의 사역의 목적을 나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그래서 영. 육간에 만족을 얻기 위한 도구화 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잘못된 축복관으로 교회성장을 추구하며 변질된 성령론을 따르는 일을 경고하며, 더 본질적인 성장의 뿌리를 진단하여 성장의 뿌리가 하나님의 말씀속에서 출발되도록 제시하는 일이 중요하다. 이런 관점에서 한국교회 성장은 반드시 무속주의적인 관점이 아닌 성경적 관점 즉 언약 신학적 관점에서 설명되어져야 한다.

교회성장을 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국교회의 상황(Context)인 무속주의 보다도 성경적(Text) 관점의 축복이 어떻게 한국의 상황 속에서 구체화 되었는가를 보는 일이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교회성장은 사회과학적, 종교문화적, 또는 역사철학적 배경을 통해 설명될 수 없고, 참된 축복의 본질인 하나님의 구속사적인 언약의 구체적인 역사적 실현의 결과로 보는 개혁신학의 관점에서 설명되어야 한다. 성령론 역시 상황에서 출발될 것이 아니라 성경이 말씀하시는 성령님의 사역이 오늘의 상황속에서 어떻게 나타나시는가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첫 사람 아담이 하나님과의 언약관계를 파괴함으로 더 이상 축복은 영적인 내부로부터 물질적인 외부에 까지 이르지 못하게 되었다. 인류는 영적으로 죽게 되었고 물질을 다스리지 못하고 오히려 물질에 의해 지배받게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형상으로 지으신 피조물인 인류를 끊임없이 사랑하신다. 비록 인류가 아담 안에서 타락되고 하나님의 진노아래 놓인 때에도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없으시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향하신 그의 사랑을 여러 차례의 점진적인 언약을 통해 계시해 주셨다. 범죄한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기 위해 흘리게 한 짐승의 피로부터 시작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시기 위해 흘리게 한 어린양의 피, 장막과 성전 안에서의 희생 제물들, 그리고 마지막에는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를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기 까지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향해 한결 같이 신실하시고 변함없이 언약을 통해 축복하신다. 하나님의 언약은 그리스도안(In Christ)에서 사람으로 하나님의 아들 됨을 회복케 하시는 영적인 것과, 아들로서 모든 피조물을 구속에 동참케 하시어 물질세계까지 거룩케 하시는 일을 포함한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축복은 성령의 은사들을 통해서 당신의 백성들을 그리스도의 제자(증인)로 삼는 과정 속에서 오늘날도 점진적으로 계속되어진다. 따라서 성령님의 역사하심은 그리스도를 증거하심으로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찾아 구원하시는 언약 신학적 관점에서 이해되어야 하는데, 성령의 은사는 하나님의 축복으로서 모든 믿는 자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의 선교대사명 즉 땅 끝까지 이르러 삼위 일체되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함으로 제자를 삼게하는 거룩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함으로써 교회는 하나님의 방탕한 아들(죄인)이 회개하고 돌아 올 때에 기뻐하고 즐거워하시는 하나님의 기쁨을 이해하고 그 기쁨에 동참하게 된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언약 가운데 다시 구원에 이르게 되고 하나님의 잔치에 동참하게 되는 것이 참된 축복인 관점에서 현대 성령론을 이해해야 된다. 이런 점에서 성령님의 사역은 점진적인 계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 계속성은 언약 신학적 관점에서 구속사적 역사성으로 시대와 상황을 구별한다.

교회성장은 단순히 구원받는 자의 숫자가 교회 안에 더해지는 것만이 아니라 사탄의 세력을 부수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서 이루어지는 결과이다. 다시말하면, 교회성장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으로서 하나님께서 구속사적인 과정을 통해 일하시는 결과이다. 여기서 교회성장의 주체자는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다. 본 논문은 하나님 나라 사역의 발전인 구속사에 촛점을 맞출 것인데 특별히 이 하나님 나라의 사역은 하나님의 대속적인 축복에 기초하고 있음을 밝히는 일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이와 같이 구속사적인 축복을 "교회성장과 성령님의 사역과 연결"시키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 우리는 축복을 교회성장을 위한 하나님의 거룩한 수단으로 가정함으로써 축복 속에 있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목적을 보게 된다. 본 논문의 목적은 축복 속에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이 있음을 밝히는 것이다. 축복의 핵심은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것 뿐 아니라 성령님의 사역을 통해서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1: 구약성경에서 축복을 약속하신 성부 하나님

 

A. 인류 타락 전 창조주 하나님으로서 일반 은총의 축복

성경에 처음으로 나오는 축복이라는 어휘는 berakhah 이다. 하나님께서는 5일째의 창조 일에 모든 동물들을 지으시고 그것들을 축복하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충만토록 하셨다. 따라서 최초의 축복이 갖는 뜻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힘"이었다. 이어서 제6일째에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시 되 생기를 불어서 생령이 되게 하심으로 당신의 형상(Imago Dei)을 따라서 지음 받은 자를 동일한 단어로 축복하셨다.

비록 동일한 berakhah 라는 단어로 기록된 축복이지만 동물이 갖는 축복의 의미와 사람이 갖는 축복은 본질적인 구별이 있다. Ray Anderson은 하나님의 형상이 피조물 속에 저절로 심어진 것이 아니라 부가적으로 주어진(endowment)것임을 올바로 지적하였다.1) Johannes Pedersen에 따르면 축복하는 것(berekh)은 생동하는 힘을 나누어주는 것으로써 하나님께서 생기를 아담의 코에 불어넣으심으로 아담으로 하여금 생령이 되게 하셨고, 이것은 아담으로 하여금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를 갖게 만들었으니 곧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자가 되었다. 이 힘은 영이 생육하고 번성하며 자신을 유지할 뿐 아니라 이 세상에서의 모든 다스리는 일을 가능케 하였다. 따라서 이것이 없이는 생령이 존재할 수 없는 그것이 축복(berakhah)이라 불린다.2) 여기서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심과 축복의 약속사이에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3) 이와같은 관계는 동산 중앙의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 먹지 말라는 하나님과의 언약가운데 생육하고 번성하며 모든 것을 다스리는 결과로 나타난다. 따라서 Claus Westermann은 축복은 내면적인 것과 외면적인 것을 모두 포함하는데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내적인 힘과 그 힘으로 부터 파생되는 외적인 좋은 산물들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사람이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에 바로 있는한 이 축복은 자손들에게 영적인 한 단위로서 전수될 것이요 이 축복은 단순히 가족관계에서 뿐 아니라 가축과 양을 기르는 농장의 일에 이르기까지 모든 삶의 영역을 풍성케 하는 중심이었다.4) 그러므로 Christopher Mitchell은 말하기를 축복의 첫번째 중요성은 언약관계요 그 다음이 언약으로 말미암는 모든 유익한 것들이라고 하였다.5) 여기서 우리는 이와 같은 축복의 회복으로써 오늘날 성령님의 사역을 이해해야 할 중요한 순서를 본다.

아담은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을 정복하고 모든 피조물을 다스릴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금하신 실과를 먹지 않아야 할 책임이 있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언약 관계는 뱀의 거짓된 유혹의 말로 하나님 말씀을 대치함으로써 파괴되었으니 인간은 영적인 것뿐 아니라 하나님과의 언약으로 말미암는 모든 물질적인 유익한 것들도 잃게 되었다. 아담과 하와는 그들의 취한바 되었던 흙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땅을 다스리고 정복할 수도 없게 되었다. 하나님은 그들을 에덴동산에서 쫑아내시고 그룹을 동산의 동편에 두시고 화염검을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도록 두루 돌게 하셨으니 영원히 축복으로부터 버려지게 되었다. 타락은 인간 속에 있는 가장 근본적인 것이 잃어진 것이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대항으로 모든 것을 상실함이다. 사람은 그가 하나님을 창조주로 알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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