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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 교리에 대하여 13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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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2-30 19:22 조회6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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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전도 활동 등에만 열심히 충성 하는 것이 곧 영성이라고 생각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데 결코 그런 것이 영성은 아니다.

캐나다의 영성 신학자인 "폴 스티븐스" 박사는 우리의 삶 전체가 영성 현장이라고 강조한다.

하나님이 이미 설계해 놓은 틀 안에서 우리의 생애를 마감하는 날까지 영성 훈련 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말하기를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는 것이다.

예전과 의식(rituals)과 교리 등을 통해 종교성(piety)을 부각시키며 종교화시키고 있는데 기독교인들이 이 종교성을 영성으로 오해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종교성을 통해 자기 의(self-righteousness)를 키워 가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것은 결국 현대판 바리새인적 신앙을 양성하는 것이 될 것이다. 아직도 한국 교회가 소속된 교회를 중심으로 교회 안에서의 열심과 충성이 강조되어지면서 신앙이 종교화 되어가고 있다. 영성이 왜곡되었거나 남용되어 가고 있는 현실이다.

 

4) 영성 회복의 필요성

 

한국 교회는 세계가 부러워 할 만큼 교회 성장을 가져왔다. 교단별로 규모가 큰 교회들이 많이 있고, 교회의 신자 수, 충성심, 헌금, 많은 예배와 기도회 등은 한국 교회가 얼마나 성장해 왔는지를 잘 보여 주는 증거일 것이다.

이러한 한국 교회의 성장과 부흥은 목회자들의 노력한 결과와 평신도들의 열심 있는 충성심 위에서 가능했다고 본다.

그러나 지금은 교회의 성장이 멈추었다. 그 큰 이유는 교회가 맛을 잃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교회가 세상에서 그 능력과 신뢰를 상실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 동안 한국 교회가 급성장하는 이면에 숨겨졌다가 이제 슬며시 그 정체를 드러내는 몇 가지 허상(虛像)들이 있는 것이다.

그것은 물량주의(物量主義), 기복신앙(祈福信仰), 기독교적 샤마니즘(Shamanism), 세속주의(世俗主義), 교회의 기업화(企業化) 그리고 성직자의 권위 의식 등이다. 그 결과 외적으로는 교회와 교단의 분열이 많아졌고, 형식적인 의식이 배인 종교적 전통과 제도만이 남았고, 내적으로는 종교적 개인주의와 집단적 이기주의가 팽배하여 세상으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다.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면 차라리 교회의 문을 닫는 편이 나을 것이다. (18:6-10)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존재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 교회 건물은 많으나 에클레시아적 교회는 심히 적고, 진리를 입으로 말하는 사람은 많으나 행함으로 말하는 사람도 심히 적고, 믿음과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사랑과 능력은 약하고, 항상 ''는 보이나 '이웃'은 희미하게 보이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것은 영성으로 살아야 할 우리가 육체를 따라 살기 때문일 것이다.(8:8-9)

영성 생활은 종교적 신앙이기보다는 참된 인간의 삶 그 자체이다.

영성 회복은 단순히 착한 사람을 만들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로 알고, 예수님을 바로 믿고, 성령으로 바로 살자는 '바로 운동'인 것이다.

예수님의 삶은 인간이 되신 하나님의 삶이었듯이 우리의 삶은 영성인(靈性人)이 되어 예수님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5) 영성의 세 가지 방향

 

주재용 교수는 '영성'을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통해 형성된 "복음"이라고 정의하였다. 그는 기독교 영성의 바람직한 방향을 언급함에 있어서 '정통적 행동 없이는 정통 교리와 신학은 없다'라고 하였다.

그래서 영성 운동의 방향을 논할 때에 무엇보다도 기독교인들의 실천적 삶이 영성적으로 강하게 나타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최종호 교수는 영성의 회복과 그 실천성을 말하려면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인 '하나님 사랑''이웃 사랑'에서 찾아야 한다고 하였다. 성경이 말하는 '사랑(아가페)'의 낱말을 아래와 같은 세 가지의 의미로 설명을 하고 있다.

 

a. 하나님의 사랑(영성의 기원) - 이것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랑을 의미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아시고 선택해 주신 '무조건적인 사랑'이다.

또한 인간이 하나님께 사랑 받을 만한 선한 것이 있어서 사랑하신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부패하고 타락한 죄인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 주신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사랑이다.

'사랑(아가페)'은 하나님 본래의 모습이며,(요일4:7-8) 이 사랑으로 예수님을 보내시고 화목제로 삼으시어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신 것이다.(요일4:10)

하나님의 인격은 사랑의 인격이며 그 분의 마음은 사랑의 마음이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요,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그 공의도 깊은 사랑에 뿌리를 두고 있으니 하나님의 삶은 모두가 '사랑'이시다. 그 사랑으로 우주와 만물과 인간을 선하게 창조 하셨고, 후에 타락한 인간을 죄인의 모습 그대로 사랑하시어 예수 그리스도를 아끼지 않으시고 대속의 자리로 보내 주신 것이다.

여기서 영성의 기원을 찾아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 할 수 있다.

 

b. 하나님께 대한 사랑(영성의 회복) -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인 간의 반응적 사랑이다.

 

그 사랑은 우리의 진정한 감사와 찬양, 예배와 기도 등의 신령한 삶으로 표현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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