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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 교리에 대하여 7/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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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2-28 21:18 조회5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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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하나님에 관한 지식은 본래부터 인간의 마음속에 뿌리박혀 있었다.

 

1. 이 자연적 은사의 특성의 대하여

1) 사실상 인간의 마음속에 타고난 본능에 의하여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지각이 있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없다. 칼빈은 Cicero의 말을 인용하면서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뿌리 깊은 확신을 갖지 못할 만큼 미개한 국민이나 야만적인 종족은 없다.”고 말한다.

 

2) 세계가 존재하던 날부터 종교 없이 지낼 수 있었던 나라, 도시, 간단히 말해서 종교 없이 지낼 수 있었던 가족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이 사실은 하나님에 대한 어떤 관념이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새겨져 있다고 하는 하나의 무언의 고백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우상숭배도 이 관념에 대한 풍부한 증거이다.

 

2. 종교는 사람의 발명품이 아니다.

 

1) 거짓 종교를 임의로 만들어 순박한 대중을 속이는 일도 일어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씨앗에서 싹이 움트듯이 인간의 마음에 종교적 성향을 낳게 하는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없었다면 아마 그들은 결코 이 일을 성취하지 못했을 것이다.

2) 가장 대담하게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일수록 나뭇잎이 떨어지는 소리에도 가장 심하게 놀라는 것이다. (26:36 참조)

실로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감추며, 하나님의 임재를 자기 마음으로 지워버리기 위하여 온갖 구실을 찾고 있지만, 양심(良心)은 결코 그들을 자유롭게 하지 못할 것이다.

양심의 불안에 잠시 놓였다면 아마 그들은 술에 취하였거나 흥분한 사람의 수면과 조금도 다를 바 없다. (물론 술에 취하여 잠자더라도 악몽에 시달리겠지만).

 

3. 실제적인 불신앙은 불가능하다.

 

1) 인간의 마음에 결코 지워 버릴 수 없는 하나님의 의식’(神意識)이 새겨져 있다는 것은 건전한 판단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확신하게 될 것이다.

2) 세계는 할 수 있는 한 하나님에 관한 일체의 지식을 몰아내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부패케 하기 위하여 온갖 방법을 다 쓰고 있지만, 하나님의 의식인 신 의식은 도리어 무성해지고 있으며, 현재에도 싹트고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3) 칼빈은 이러한 신 의식은 학교에서 비로소 배워야 하는 교리가 아니라, 우리 각자가 모태에서부터 터득하며 많은 사람이 전력을 다하여 이것을 잊어버리려고 할지라도 본성(本性) 그 자체가 아무에게도 그렇게 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신한다.

그래서 칼빈은 그릴루스(Gryllus)도 플루타크(Plutarch)의 저서에서 종교가 생활에서 상실되면 인간은 짐승보다 조금도 나을 것이 없을 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훨씬 더 비참하게 된다는 말을 인용하고 있다.

 

4) 결국 칼빈은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만이 사람으로 하여금 짐승보다 더 뛰어나게 하시며, 이 예배를 통해서만 인간은 불멸을 동경하게 된다고 본다.

 

 

 

4장 이 지식은 부분적으로는 무지, 부분적으로는 악의로 질식 혹은 부패됨.

 

1. 미신(迷信)

 

1)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의 마음에 종교의 씨앗을 심어 주셨지만, 이 씨앗을 마음에 소중히 키우고 있는 사람은 백 사람에 한 사람도 찾아보기 힘들다. 물론 열매 맺게 하는 기대는 더욱 불가능하다.

2) 어떤 사람은 미신에 사로잡혀 있고, 어떤 사람은 악한 생각으로 하나님을 배반하는 등 우리 인간 모두는 하나님에 관한 참된 지식을 저버린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세상에는 진정한 경건이란 조금도 남아 있지 않다.

3) 바울사도는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준하게 된 존재가 바로 인간이라는 것이다.(1:21,22).

그러므로 인간은 마땅히 자신의 수준 이상에서 하나님을 찾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자신의 육적인 어리석음을 표준으로 삼아 하나님을 판단하고, 건전한 판단을 게을리 하며, 호기심에 따라 공허한 사색의 길을 달리는 존재이다.

따라서 인간의 어리석음에 대해서는 조금도 변명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고 보아야 한다.

 

2. 하나님에 대한 의식적인 외면의 대하여

 

1)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14:1, 53:1)라는 다윗의 말은, 하나님의 인식에 대한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양심과 같은 생래적인 감각은 물론 자연의 빛을 끄며, 고의적으로 자신을 무감각하는 자로 만들고 있는 것이 인간들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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