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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주의의 5대교리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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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1-02 22:03 조회6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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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하나님의 주권적 뜻에 따라 그들의 죄의 원인으로 멸망의 길을 가도록 규정 지어진 것이다.

바로 이런 교리를 알미니안들이 부인하는 것이다. 알미니우스는 절대로 하나님이 구원할 자를 예정해 놓지 않으셨다고 한다. 다만 하나님은 당신의 선포를 통해 그들을 믿는 자들로 이해했을 뿐이라고 한다. 이것은 알미니안의 기본적인 신앙으로서 개혁주의 신앙의 규범을 저해한다. 매우 중요하고도 진지한 예정론의 교리가 너무도 쉽게 알미니안들의 손에 의해 손상되고 있다. 알미니안들은 매우 기본적인 하나님의 주권적이고도 무조건적인 선택의 교리를 무시한다. 이와 같은 부인은 진리의 바탕위에 서있는 개혁주의 교리의 본질을 망각하는 것이다.

알미니안들의 입장은 단순히 예정론 교리를 무시하는 차원이 아니다. 그들의 5대 조항의 첫 번째 교리는 다음과 같다.

얼핏 보면 이 교리는 칼빈주의 규범과 별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이 교리는 영원하며 불변하는 하나님의 목적이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구원하고 끝까지 그들을 인도하시기로 결정하셨음을 보여준다. 누가 보아도 손색없는 기독교적 신앙 고백이다. 물론 하나님은 영원한 불변의 선포를 따라 그리스도를 믿고 끝까지 거룩함으로 견디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로 결심하셨다. 하지만 이 문장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거기에는 칼빈주의자들의 주장과 엇갈리는 부분이 있다. 칼빈주의자들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원한 불변의 선포를 쫓아 이미 선택되어 구원받은 부류와 구원받지 못한 부류를 구별 지으셨다는 것이다. 이러한 구원에 대한 선포를 확신시키기 위해 하나님은 구원받을 자들에게 최후의 날을 선포하시고 그들로 하여금 믿음과 인내를 갖도록 도우신다는 것이다.

하지만 알미니안들은 개인의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예정을 부인하고 오히려 그리스도를 믿고 끝까지 인내하는 자들에게 구원을 주시기로 선포하셨다는 것이다. 전자 같은 경우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을 입은 대상들에게 구원의 약속이 보장 되지만, 후자와 같은 경우는 인간의 믿음과 인내의 결과가 구원을 가져다준다는 논리이다. 다시 말하면, 전자는 인간에 대한 선택이지만 후자는 인간의 노력과 자질에 대한 선택이다. 이렇게 되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선택이 자신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의지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인간들의 의지에 따라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선택이 믿음의 근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지로 아신 인간의 믿음이 선택을 좌우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예정은 결과적으로 인간 안에 잠재해 있는 선과 능력에 의존된 것이지 하나님 자신의 선하신 뜻에 의한 것이 되지 못하는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마치 칼빈주의 교리와 별 차이 없어 보이는 이런 형태의 알미니안 교리는 오히려 칼빈주의와 많은 차이점을 드러내고 만다.

칼빈주의에서 가르치는 선택설은 구원을 받고 영생을 가져다 주는 선택으로 은혜와 믿음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포를 이루시기 위한 도구로 사용된다. 그러므로 믿음은 예정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영원한 선택으로 인간을 구원하셨기에 또한 인간의 믿음을 통해서 역사 하신다.

무조건적 선택의 교리를 부인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교리에 치명타를 입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절대 주권적인 것이며, 이 절대 주권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깨닫지 못하는 것은 교만한 마음이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당신이 택하신 영혼들을 그리스도께로 나아오게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도구와 역사를 아끼지 않으신다. 인간이 스스로 구원할 수 없을 때 우리를 창세전 부터 택하시고 영원 끝까지 견인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하자. 이것이 바로 성경에 기록된 복음의 진리이며 칼빈주의가 믿는 신앙고백이다.

그래서 칼빈주의는 가만히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오늘도 하나님의 택하심의 은총을 입은 백성들의 마음과 귀가 열리기를 기도하는 것이다.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1:4-7).

 

2. 알미니우스 주의(Arminianism)

칼빈파의 정통주의에 대하여 인도주의적 반동을 일으킨 것이 있으니 그것이 곧 알미니우스 주의이다. 이는 인본주의와 재세례파가 화란에서 개혁운동 초기에 야곱 알미니우스(1560-1609)와 그 동지들이 조직한 것이다.

알미니우스는 칼빈주의의 무조건적 예정설을 의심하여 인간의 자유를 주장하며 신은 인생의 타락을 예지 허용하시고 구원을 얻을 이만 선택하신다,”고 가르쳤다. 그를 반대하는 이들은 하나님은 구원 얻은 이를 택하여 놓으신 후 그것을 실현키 위하여 어떤 이는 타락케 하신다,”고 주장하였다. 이 양론으로 인하여 화란의 개신교는 분열되었다. 그러나 칼빈파가 대다수이므로 1621년 가을 도르트회의에서 알미니우스주의는 이단으로 배격을 받았기 때문에 알미니우스파는 자파옹호에 결박되어 항론 5개조를 작성하였다.

1) 예정에는 조건이 있다.

하나님은 믿는 자를 선택하신다. 그런고로 하나님은 믿는 자를 예지하신다.

2) 속죄는 보편적이다.

그리스도는 선택을 받은 이들만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것이 아니요 인류전체를 위하여 죽으셨다. 그러나 그를 믿는 이만 이 은혜를 받는다.

3) 타락은 전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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