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문화와 고고학적 고찰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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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2-26 22:04 조회54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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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박종칠 “구속사적 구약성경 해석” 서울: 개혁주의 신행협회. 1988
인간의 역사는 아무렇게나 흘러가는 것 같이 보여도, 자세히 보면 그 곳에는 일정한 법칙이 있다. 역사는 불의한 자가 오래 서지 못하고, 결국 의인이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둘째. 인간의 도덕심은 무엇이 옳고 그른 지를 판단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도덕심 은 하나님께서 선하시며 공의로 우신 분임을 깨닫게 해준다.
셋째. 하나님은 인간의 마음속에 하나님을 찾는 마음(종교심)을 심어놓으셨다.
그리고 이러한 마음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참고 섬기며 그 분께 기도할 수 있게 해준다.
2) 특별 계시
그러나 이러한 일반 계시들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알려주는 데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인간의 타락으로 인해 사람들은 하나님의 계시를 읽는 능력을 많이 상실했다.
또한 사람들은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계시에 대해 고의로 자기의 눈과 귀를 닫아버렸다.
그들은 자기 마음과 생각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했다'(롬 1:28). 그러자 하나님은 그들이 그릇된 길로 가도록 내버려두셨다.
그 결과 사람들은 죄악을 연출하고, 하나님이 주신 계시에 대해 소경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그들을 통해 인류 구원의 길을 예비해 주셨다. 하나님은 그들 중에 몇 사람을 선택하여 인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계시해 주셨다. 그리고 그 계시를 기록하게 하시고, 성령의 영감을 통해 이 기록이 오류에 빠지지 않도록 하셨다. 우리는 이 기록을 성경, 또는 '특별 계시'라고 부르고 있다.
3) 영감(딤후 3:16, 벧후 1:21)
하나님은 자신이 선택한 사람들을 통해 계시를 주시고 그것을 책으로 기록하게 하셨다. 그리고 그들이 그 계시를 책으로 기록할 때에 오류나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성령으로 그들을 지켜 주셨다.
우리는 이러한 성령의 인도를 '영감'(Inspiration)이라고 부른다. '하나님의 영감'이란 말은 '하나님의 호흡 또는 숨결'이란 말이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아담을 창조하실 때에 흙으로 빚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신 사건을 생각나게 한다.
이 말은 성경이 사람의 손을 통해 기록되기는 했지만 성경의 원래 저자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성령)임을 말해주는 것이다.
3) 석원태 “설교학 원론” 서울경향문화사. 1991.
4) 이석우 “기독교 역사관 역사의식” 서울:성광문화사, 1981.
8. 영감성에 대한 증거
a) 통일성
구약 39권의 전반에 걸친 유기적인 상호 연관성. 그 목적과 프로그램이 놀랄 정도로
하나의 초점을 가짐.-저자가 한 분 하나님임을 입증함.
b) 하나님에 대해 논리적으로 옹호할 수 있는 인식론을 제공함
인간(과학이나 기타 종교)이 제공하지 못하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계시함
계시의 주체가 하나님임을 입증.
c) 성경적인 증거들
가. (마 5;18)-"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도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 룸"
나. (요10:35)-"성경은 폐하지 못한다."
다. (딤후 3:16)-"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
라. (히 1:1)-"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해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말씀하신 하나님"
마. (벧전 1:10-11)-"구약의 선지자들-성령을 통해 그리스도의 수난과 영광을 상고함"
바. (벧후 1:21)-"예언은 성령의 감동을 입은 사람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원본이 무오 함을 말하는 것이지, 사본이나 번역본이 무오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9. 원본
하나님께서 자신이 선택하신 사람들을 통해서 기록하게 하신 거룩한 책들은 대부분
히브리어와 헬라어로 기록되었다. 성경 중에서 단지 일부분(창 31:47, 단 2:4-7:28,
스 4:8-6, 18, 7:12-26)은은 아람어로 기록되었다.
우리는 이것을 '성경 원본'이라고 부른다. 구약의 39권은 약 25-30명이 저자들에 의하여 주전 1500년에서 400년까지 약 1,000년간에 걸쳐서 기록되었다. 그리고 신약 성경은 약 8-9명의 저자에 의해 주후 1세기 동안에 기록되었다.
그러므로 첫 번째 율법을 기록한 모세부터 신약의 기록이 완성되기까지는 약 1,600년간의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원본들은 모두 소실되었다.
10. 사본
성경의 저자들이 직접 기록한 원본이 사라져 버렸다면 지금 우리들이 읽는 성경은
어떻게 우리들에게 전해지게 되었는가? 그것은 바로 성경의 원본을 베껴놓은 수많은
사본들에 의해서 전해지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원본 대신 수많은 필사 자들의 손을
통해 많은 사본들을 기록하게 하셨다. 학자들이 바로 이러한 사본들을 통해서 원본의
내용을 추정할 수 있다. 어쩌면 하나님께서 성경원본이 우상화 될 것을 막기 위해서
이렇게 섭리하셨는지도 모른다.
* 참고: 원본을 베낀 사본에는 다음과 같은 오류들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a) 중자 탈락: 중복해서 쓰여 져야 할 글자, 음절, 단어를 한 번만 기록하는 것.
b) 중복 오사: 한 번만 써야 할 것을 두 번 쓰는 것이다.
c) 글자의 순서를 바꿈: 글자나 단어의 위치를 거꾸로 만드는 것.
d) 합성: 두 개의 다른 단어를 하나로 결합하는 것.
e) 나눔: 하나의 단어를 두 개로 분열시키는 것.
f) 동음이의어: 같은 발음을 가진 다른 단어로 대치시키는 것.
g) 비슷하게 보이는 글로 읽음: 달렛과 레쉬와 같이 비슷한 글자가 혼동되어 사용됨.
h) 유사한 끝(호모에오텔류톤): 필경 사의 눈이 하나의 끝에서 다음에 나오는 유사한
끝으로 넘어 가면서 중간 구를 생략하는 것.
i) 우연히 생략됨: 우연히 단어나 숫자가 생략됨.
j) 모음을 자음으로 잘못 읽는 경우 : 알렙, 헤, 와우, 요드가 처음에는 자음으로만 사용 되었으나, 후대에 모음으로도 사용되면서 혼동이 됨.
11. 초기 히브리어 사본들
1) 기독교 이전의 사본들
가. 사해의 동굴에서 발견된 쿰란 문서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히브리 성서 사본 중 가장 오래된 것은 1947년에 사해 근처 쿰란에서 발견된 사본들로서 이것은 주전 약 3-2세기의 것들로 추정된다. 그러나 사해 사본은 구약 전부가 아니라, 구약의 일부만을 포함하고 있다.
동굴 1과 4에서 약 100개, 동굴 2에서 약 45개, 동굴 11에서 5개의 구약 단편이 발견되었다.
* 참고: 사본 표기법: 동굴번호+성경책 약자+발견된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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