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강요 교리에 대하여 85/139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2-30 15:43 조회619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야 한다.
2) 교회와 신경(信經)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신경에 등장하는 두 문장을 다룬다.
첫째, “공회(교회)를 믿는다”이다. 이 조항은 ‘가견적 교회’뿐만이 아닌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모든 사람들을 의미한다.
“믿는다”라는 말을 사용한 것은 하나님의 자녀들과 불신자들을, 하나님의 양떼와 사나운 짐승들을 다른 말로 구별할 수 없는 때가 많기 때문이다.
교회는 하나님이 세우신 모든 선택된 사람들이며 이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되었으므로 한 머리에 의존하며 서로가 한 몸이 되고 한 몸에 달린 지체들과 같이 서로 단단히 결합되어 있다.
3) 둘째, “성도가 서로 교통 한다”는 말이다.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는 무엇이든 서로 나눈다는 원칙하에 그리스도의 공동체에 소집되었다고 하는 것이다.
이 조항은 바울의 말인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엡4:4)을 전제로 한다.
신조의 이 두 조항은 어떤 유익을 주는가?
첫째, “교회를 믿는다”는 조항은 성도들 자체가 교회의 지체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우리의 구원은 확실하고 견고한 그리스도의 기초위에 서 있으며, 따라서 온 세계의 조직이 무너지더라도 교회는 흔들리거나 넘어질 수 없다.
둘째, “서로 교통함”이라는 조항은 자체에 풍성한 위로가 있다. 주께서 그 지체들에게 주시는 모든 것과 우리의 것은 우리의 소유가 된다고 확신할 때, 신자들이 받는 모는 운혜는 우리의 소망을 굳게 만든다.
4) 신자의 어머니로서의 가견적 교회
교회를 알기 위해서 “어머니”라는 단순한 칭호를 배워야 한다. 이는 이 어머니가 우리를 잉태하고 낳으며 젖을 먹여 기르고 우리가 이 육신을 벗고 천사같이 될 때까지(마22:30) 보호 지도해 주지 않는다면 우리는 생명으로 들어갈 길이 없기 때문이다.
연약한 우리는 일평생 교회에서 배우는 자로 지내는 동안 이 학교에서 떠나는 허락을 받을 수 없다.
2. 하나님을 대변하는 사역자들을 멸시하지 말라.
1) 교회를 통한 교육, 그 가치와 그 의무
바울은 엡4:10~13에서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게 하기 위해서 사도, 선지자 복음전하는 자, 그리고 목사와 교사를 세웠다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일순간 인간을 성숙하게 만드실 수 있지만, 그들이 교회에서 교육을 받음으로써 장성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신다.
이런 가르치는 목사와 교사를 임명 하신 데는 유익이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우리가 목사의 말을 하나님 자신의 말씀같이 들을 때 이것을 아주 좋은 수단으로 삼아 우리의 순종을 시험하신다.
둘째, 우리의 연약함을 고려하셔서, 친히 우리를 향하여 우레같이 말씀하시면서 우리가 도망할 것이므로 사람인 해석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심으로써 우리를 자신에게로 이끄신다.
2) 성직의 의미와 한도
어떤 사람들은 성직의 위엄을 대단히 과장하여 하나님의 일을 자신의 일인 것 같이 한다. 그러나 성경은 두 가지를 분명히 말한다.
첫째, 하나님께서 복음전파의 주축자로서 전도에 성령을 결합시키시며 전도의 유익을 약속하신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자신과 외면적인 보조 수단을 구별하시며 신앙의 출발점과 그 전 과정을 자신만이 하시는 일이라고 주장하신다. 따라서 사람은 어떤 경우라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일임을 주장하는 것이 타당하고, 언제나 임명하신 교역자에게 배우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3. 가견적 교회 : 그 회원과 표지
1) 불가견적 교회와 가견적 교회 - 성경은 두 가지 교회를 말한다.
첫 번째 교회는 불가견적 교회로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고 하나님의 눈에만 보이는 교회로 하나님 앞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말한다.
두 번째 교회는 가견적 교회로 우리 눈에 보이는 교회로 한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경배한다고 고백하는 세계 각지에 산재한 모든 사람들을 가리킨다.
이런 가견교회는 세례에 의해서 믿음을 얻고, 성만찬에 참가함으로써 진정한 교리와 사랑의해 연합을 증거하며, 주의 말씀 안에서 일치되며, 말씀을 전파하기 위해서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성직을 보존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