Ⅴ. 성령님과 종말

1. 성령과 종말

1)구약성경

구약성경에서 이사야는 종말 때에 하나님의 영이 메시야 왕에게 임하여 능력과 통찰과 지혜를 줄 것이며 회복될 낙원에서 의와 진실로 다스릴 것이라고 하며 하나님의 택한 종에게 성령강림을 예언하였으며 성령을 백성에게 부어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즉 종말 시에는 지도자뿐 아니라 일반 백성, 남. 녀 노소와 종에게도 성령이 임할 것이다, 라고 했다.

이러한 차별 없는 성령의 부어주심의 효과는 새로운 마음과 새 영으로써 하나님의 백성을 재창조하는 것이라고 했다

2)신약성경

구약의 종말론적 약속과 희망이 그리스도와 성령에 의하여 성취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❶ 공관복음

공관복음은 ‘때가 찼다’는 완료형 표현을 사용하여 하나님나라가 가까이 도래하였음을 보여준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나라가 이미 임하였음을 보여주고 있고 이미 우리 안에 있다고 함과 동시에 하나님 나라가 장차 임할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으로 미루어 보아 하나님 나라는 현재적이며 동시에 미래적이라는 긴장 관계 속에 있다.

❷ 사도행전

사도행전에 의하면 성령이 제자들에게 임하였으므로 말세에 요엘 선지자의 예언이 성취되었으므로 종말이 도래했음을 말하고 있다. 이것은 옛 시대의 종말이며 새 시대의 개막을 말한다. 그러나 아직도 완성되지 않았음을 말하고 있기도 하다.

❸ 바울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미 우리를 이 악한세대에서 구원하셨으며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선언한다. 그러나 아직 옛것이 완전히 소멸 된 것은 아니며 그리스도인은 그 둘 사이의 긴장 관계 속에 있다. 우리가 예수를 믿음으로 ‘성령의 처음 열매를 가지고 있다’ ‘첫 열매‘라는 개념 속에는 아직 모든 열매가 거두어 지지 않았음을 말한다.

성령은 그 모든 열매가 거둬짐에 대한 보증이 된다 맏물이 하나님께 드려짐으로 모든 열매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처럼 아직은 아니지만 미래는 성령으로 보증되어 우리의 희망이요 믿음의 근거가 된다.

❹ 요한복음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선언하여 종말론적 새 삶에 참여는 성령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또한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영생을 가지고 있다고 하므로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원한 생명에 참여함을 말하고 있다.

❺ 기타 문서

히브리서는 성령에 참여함과 내세의 능력을 연관 지어 말하고 있다.

❻ 성령의 은사들과 열매

하나님 나라의 사역을 위해 우리는 성령의 은사들을 부여 받는다. 또한 은사는 하나님 나라의 현존의 표적으로 여겨진다.

예수님과 제자들은 표적을 말씀 증거하는 일에 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