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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 교리에 대하여 6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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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2-30 15:26 조회5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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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나아가야 함을 지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 회개를 정의함 :

 

그 요소들인 육을 죽임과 영을 살림을 설명함

1) 정의

진정한 회개는 믿음을 떠나서 성립할 수 없으나, 그렇다고 회개가 곧 믿음이라는 등식은 성립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칼빈은 양자는 분리해서는 안 되지만, 구별은 해야 한다고 본다. “회개에 해당하는 히브리말은 전환 또는 귀환이라는 뜻에서 왔다면, 헬라 말은 마음 또는 의도를 바꾼다는 뜻에서 왔다. 그리고 내용도 이 두 가지 어원에 밀접히 대응된다.

그 뜻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떠나서 하나님께로 향하며, 우리의 이전의 마음을 벗어버리고 새 마음을 입는다는 것이다.

칼빈은 이상의 논의를 통하여 회개우리의 생활을 하나님 쪽으로 전향하는 일이며, 그를 순수하게 또 진지하게 두려워하기 때문에 생기는 전향이다.” 그리고 회개의 요소로는 옛사람과 육을 죽이는 것과 성령에 의한 삶으로써 성립 한다고 말한다.

 

2) 회개는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것

칼빈은 회개를 세 가지 제목으로 나누어 검토하는데, 첫째로 회개는 하나님께로 생활을 전향하는 것이라 한다. 그런데 이러한 전향은 단지 외면적인 것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나아가 영혼 자체의 변모를 요구한다.

영혼은 그 옛 성질을 벗어버려야만 비로소 갱신과 조화되는 행위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이 점에 대하여 새 믿음을 가져라”(18:31),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라”(6:5, 10:12, 30:2, 6, 10), “마음의 할례”(10:16, 30:6), “너희 묵은 땅을 갈고”(4:1, 3-4)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3) 회개는 하나님을 두려워할 때에 생긴다.

칼빈은 둘째로, 회개는 하나님을 진지하게 두려워하는 데서 생긴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심판대에 오르셔서 모든 말과 행동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시는 날이 오리라는 생각이 마음속 깊이 철저하게 박힐 때에, 가련한 죄인은 일순간도 평안하지 못하고 심지어 호흡까지도 자유롭지 못할 것이며, 생각하는 것은 오직 어떻게 생활 방식을 고쳐야 심판대 앞에 떳떳이 설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될 것이라 한다.

그러기에 회개를 하려면 먼저 하나님의 심판을 생각하고 정신을 차려야 한다는 것이다.

 

4) 죽임과 살림은 회개의 구성 부분이다.

칼빈은 셋째로, 회개는 육을 죽이고 영을 살린다는 두 부분으로 성립한다고 말한다.

모든 육의 감정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므로(8:7),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는 첫걸음은 우리의 본성을 부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칼빈이 말하는 죽임이란 바로 이러한 육의 본성을 죽이는 것이다.

5)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남

칼빈은 죽임과 살림이라는 이 두 가지 일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동참할 때에 이루어진다고 본다.

그 이유는 우리가 참으로 그리스도의 죽음에 동참한다면, “우리의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6:6) 썩은 본성이 마음대로 힘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의 부활에 참가한다면 우리는 그 부활의 힘으로 부활하여 새로운 생명을 얻으며 하나님의 의에 합당하게 된다.

이러한 점에서 칼빈은 회개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중생(重生)이라 해석하는데(In one word, then, by repentance I understand regeneration), 그 이유는 회개의 유일한 목적은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이지러지고 거의 말살된 하나님의 형상을 우리 안에 회복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라 한다.

다만 칼빈은 이 회복은 한 순간이나 하루나 한 해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한 평생이 필요하다고 본다.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에 가까워질수록 하나님의 형상은 그의 안에서 더욱 빛난다.

신자들이 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회개의 경주(競走)를 하게 하시며, 평생을 두고 달리도록 하신다.

 

3. 신자들은 성화를 체험하지만 현세 생활에서는 죄 없는 완전성을 체험하지 못한다.

1) 신자들은 여전히 죄인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중생(重生)을 통해서 죄의 결박에서 풀려난다.

(By regeneration the children of God are delivered from the bondage of sin).

그러나 그들은 육의 괴로움을 느끼지 않으리만큼 완전히 자유를 소유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 안에는 싸워야 할 요소가 여전히 남아 있어서 계속된 훈련이 필요하다.

어거스틴(Augustinus)은 신자들이 죽을 몸을 가지고 있는 동안은 육욕(concupiscentce)에 매여 있기 때문에 육욕을 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이 병을 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연약이란 말로 부르는 것을 만족하고 이 연약함을 느끼는 일이나 그에 대한 불안 때문에 어떤 행동이나 동의가 뒤따를 때, 즉 처음으로 강력한 경향에 의지가 굴복할 때에 한해서 그것이 죄가 된다고 가르쳤다.

그러나 칼빈은 사람이 하나님의 법에 반대되는 욕망의 충동을 느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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