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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 교리에 대하여 9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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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2-30 16:04 조회5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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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은 구약의 모세나 제사장이나 예언자들이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대변했으며 권위를 말씀에 두었으며 이들은 다만 말씀을 섬겼고 또한 하나님의 백성을 섬겼다고 한다.

또 사도라는 말은 주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았다고 하는 사자의 뜻을 내포한다.

주님은 실제로 저들을 가도록 명령하셨고 그가 명하신 바를 모든 나라 사람들에게 가르칠 것을 명하셨다.

그리고 칼빈은 성령과 말씀의 긴밀한 관계를 말한다. 칼빈이 성령을 말씀에 밀착시키는 이유는 로마 카톨릭 교회의 교황이 교리에 관한 무오성과 성경 해석상의 무오성을 주장함에 있어 성령의 지도와 영감에 의해서라고 하면서도 말씀을 떠난 성령을 말하기 때문이다. 성령은 다른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이미 하신 말씀을 생각나게 하신다.

 

11. 종교회의들과 이들의 권위

 

칼빈은 어느 종교회의 교리 결정이든 그것을 성경에 비추어 판단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칼빈은 신앙의 내용 중 중요한 것을 성경에 근거하여 결정한 니케아회의(주후325), 콘스탄티노플회의(주후381), 에베소회의(주후431) 및 칼케돈회의(주후451)같은 종교회의의 교리 결정은 성경의 순수하고 진정한 해석이었다고 하였다.

그런데 로마 카톨릭교회는 위에서 열거한 종교회의들의 교리 전승(이것은 성경의 올바른 해석이지만) 이외에 바티칸이 인정하는 수많은 종교회의의 교리 결정이 성경적 근거를 갖지 않더라도 올바른 성경의 해석이라고 한다.

카톨릭교회의 경우 오늘날에도 성경 해석의 권한은 오직 교황과 교황이 인정하는 추기경들에게 있다.

 

12. 교황은 그를 지지하는 감독들과 더불어 법을 제정하는 권한 을 가졌는데 이로 말미암아 뭇 영혼들이 야비한 폭정과 유린 하 에 억눌리고 신음하고 있다.

 

로마 카톨릭 교회에 있어서 전통만큼이나 중요시되는 것이 그들의 교회법이다. 그들이 만든 예배와 고해성사 및 삶을 속박하는 법으로 믿는 자들의 양심이 짓밟히며 그리스도의 왕국이 침해를 당한다.

저들은 저들이 만든 법을 어길 때 구원에서 제외된다고까지 말하기 때문이다.

오직 인생을 규제하시고 그의 뜻을 따라 살게 하시기 위하여 법을 제정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따라서 인간이 만든 모든 규정은 하나님의 말씀을 척도로 하여 가늠되어야 한다.

만일 인간(교회)이 법 제정자라고 주장한다면 이는 하나님의 특권과 영광을 박탈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교회의 법이 올바른가 아닌가를 판단하는 기준은 모든 것이 적당히 행해지고 질서 있게 행해지며 정중히 행해져서 우리들 사이에 사랑이 함양되는것이다.

여기에서의 질서 있게라 함은

첫째. 책임 맡은 교역자들이 올바른 교회 행정의 규칙과 법을 알아야 하는 반면 모든 교인들은 하나님에 대한 순종뿐만 아니라 올바른 훈련을 위하여 역시 순종에로 습관이 지워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 우리가 교회의 평화를 도모하려면 교회를 질서 있게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13. 교회의 영적인 법적 권한과 교황주의에 나타난 이 영적 권한 의 남용

 

우리가 지금 논하는 교회의 영적 권한은 주로 마태복음 18장에 근거한다. 주님은 여기에서 누가 부도덕하거나 교리상의 문제를 안고 있을 경우 우선 개인적으로 권고하고 경고한 다음 이를 무시하면 교회의 모든 성도들의 이름으로 보다 강하게 경고하고 그래도 듣지 아니하면 믿는 자들의 사귐으로부터 소외시키라고 한다.

그런데 칼빈이 여기에서 말하는 출교는 인간을 영원히 파멸시키려는 것이 아니요 회개하면 용서될 수 있는 것이다.

아무튼 교회는 벌을 주거나 강제력을 발동시킬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

투옥 및 국가가 보통 부과하는 형벌에 대한 권한은 더더욱 갖고 있지 않다. 교회의 권한은 다만 한 죄인이 스스로 벌을 받음으로 회개하기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지 그 죄인을 억지로 벌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한편 국가의 공직자 역시 그가 기독교인이라면 하나님의 자녀들의 공통적인 복종으로부터 제외될 수 없다.

그리고 교회의 치리는 한 사람의 결정을 따라 이루어지지 않고 합법적인 회중의 결정을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데 당시 카톨릭 교회의 감독들은 설교와 세례와 성만찬의 권한을 넘어서서 국가가 행사하는 칼의 권한까지 남용하였다.

끝으로 칼빈은 교황이나 감독들 역시 국가의 법에 의하여 구속받아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14. 교회의 치리권 - 주로 책망과 출교에 관한 교회의 권한

 

칼빈은 말한다. 그리스도의 구원의 교리가 교회의 영혼이라면 교회의 치리는 인대와 같아서 몸의 각 지체들을 연결시킨다고, 또 치리제도란 말의 굴레와 같아서 그리스도의 교리를 반대하는 자들을 어거하고 길들이며 아버지의 회초리와 같아서 마음이 내키지 않는 사람들을 일깨우고 타락한 사람들을 부드러운 그리스도의 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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