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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문화와 고고학적 고찰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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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2-26 22:14 조회6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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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에는 신약을, 그리고 1977년에는 구약과 외경을 완역하여 '공동번역성경'을 출판하였다.

그러나 개신교는 외경에 대해 거부감을 나타냈기 때문에 '공동번역성경'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자 대한 성서 공회는 개신교 단독으로 원문에 근거한 충실한 번역 성경을 만들 필요를 느꼈다. 그리고 이 작업은 마침내 1993년에 완성된 '표준 새 번역 성경'으로 그 빛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후에도 계속해서 원문에 충실하고 현대적인 용어로 성경을 번역하는 작업이 계속되었으며, 우여곡절 속에 2000년에 대한성서공회는 다시 개정 성경 개정판을 내놓게 되었다.

 

15. 성경의 영감

 

" 사도 바울이 이 구절 (딤후 3:16) 속에서 정의한 바와 같이 영감은 사람들 속에 불어넣은 하나님의 강하고 의식적인 숨결로서 사람들에게 진리를 말하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통하여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구약은 하나

님의 말씀으로 말씀 한 마디 한 마디는 모두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다.

인간의 언어가 인간의 입을 통하여 발언되는 것과 같이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의 결과로서 생긴 것이다"라고 윌리암 이반즈 (William Evans) 박사는 말하였다.

 

* 베드로의 선언은,

 

" 성령께서 성경 기자들의 마음속에 특별히 기적적으로 임재하여 계시면서 성경 기자들이 전에는 알지 못하던 진리를 계시하여 주었으며 또 이 진리를 기록하는 일에 있어서도 그들을 인도하여 주었다.

또 그들로 하여금 진리의 목격자와 증인이 되게 하여 다른 사람들의 마음속에 진리를 본질적으로 정확하게 전하여 주게 하였다." 말씀 속에 나타나 있는 영감 된 교리는 매우 단순하다. 그러나 차차 그릇되고 결함이 있는 견해가 생기게 됨으로써 상세하고 완전한 정의로서 교리를 "방어" 할 필요성이 생기게 되었다.

어떤 이론을 반박하기 위하여 성경의 영감 성을 강력히 주장할 필요성이 있다.

 

1) 신성한 것으로 단순히 인간적이 아니다.

 

근대주의자들은 성경 기자들의 영감을 플라톤이나, 소크라테스나, 부라우닝이나, 섹스피어나, 기타 문학이나, 철학이나, 종교계의 천재들이 소유하고 있던 지혜나, 정신적 통찰력과 동일시한다.

이와 같이 영감은 순전히 자연의 이치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어 왔다. 이와 같은 이론을 영감이라는 말의 모든 의미를 박탈하며 성경의 독특하고 초자연적 특성과 완전히 모순된다.

 

2) 독특한 것으로 평범한 것이 아니다.

 

어떤 사람은 영감과 계몽을 혼돈하고 있다. 계몽은 모든 기독교인에게 공통적이며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성경의 영향력을 가르킨다.

(고전 2:4,16:17).이와 같은 계몽이 성경의 기원에 관한 적당한 설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 속에는 정신 능력이 있는데 이 정신 능력 즉 일종의 영안 (a Kind of eye of the Soul).에 의하여 인간은 하나님을 알 수 있다고 그들은 주장한다.

옛날에 경건한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하여 명상할 때에 하나님의 성령이 이 정신 능력을 깨우쳐 줌으로써 하나님의 신비를 꿰뚫어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계몽은 신자들에게 약속되어 있으며 또한 신자들이 체험하여 왔다.

그러나 계몽은 계시와 동일한 것은 아니다. 예언자들은 계시에 의하여 진리를 받아드렸고 또한 동일한 진리의 이해를 위하여 계몽은 그들에게 거부되었다는 말을 우리들은 종종 듣는다. 성령께서는 예언자들의 말씀에 영감을 주었다.

그러나 예언자들은 그들의 말씀의 의미에 관한지식을 부여하기에 적당한지 어쩐지를 몰랐던 것이다. 가야바는 영감 된 말씀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서 기록되어 있다.

(무의식적이기는 하지만) 그러나 그의 마음을 하나님에게 향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가 영감을 받은 순간에 또한 계몽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11:49,52).

계몽과 계시와의 명확한 차이를 살펴보라.

 

(1) 지속 기간에 관해서는 계몽은 영구한 것이며 또한 영구한 것을 일 수 있다.

"의인의 길은 돋는 햇볕 같아서 점점 빛나서 원만한 광명에 이르거니와" 신자가 그의 안에 거하는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것에 대하여 요12:20-27 속에 언급되어 있다. 그 반면에 계시는 단속적이다.

예언자는 자기의 뜻대로 예언한 것이 아니라 성령의 뜻을 따라 했던 것이다.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고 베드로는 말하였다.

예언적 영감의 돌연성은 다음과 같은 평범한 표현에 의하여 암시되었다. "주의 말씀이 임하였다."주의 말씀이 임하는 대로만 말하는 참다운 예언자들과 자기 멋대로 꾸며서 말하는 거짓 예언자를 분명히 구별해야 한다. (14:14,23:11,16 13:2,3).

 

(2) 계몽은 정도의 여지가 있다. 그러나 영감은 정도의 여지가 없다. 사람에 따라 계몽의 정도가 각각 다르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정도가 높은 통찰력을 소유하고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성경적인 의미에 있어서의 영감의 경우에는 어떤 사람이 영감을 받았든지 또는 받지 못하였든지 양단간에 하나이다.

 

3) 살아 있는 것으로 기계적이 아니다.

 

영감은 받아쓰기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즉 성경 기자는 수동적이며 그들의 기능은 다만 성경을 기록하는데 있어서 아무 관계도 없다는 뜻은 아니다.

비록 성경의 어떤 부분은 받아 쓰여 진 것이지만... 가령 예를 들면 십계명과 주기도문은 받아 쓰여 진 것이다. 영감이라는 말은 단순한 기계적 행동을 불허하며 또 기계적 행동도 영감을 불허한다. 가령 예를 들면 사업가가 속기사에게 그의 편지를 받아쓰게 할 때에 그 사업가는 그의 속기사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이 메가폰을 통하여 말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통하여 말씀하시지는 않는다. 하나님의 성령은 성경 기자들의 기능을 사용하셨다.

이렇게 하여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은 성경 기자들의 개성의 특정을 띠우게 되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인 동시에 어떤 의미에 있어서 모세의 말이나, 이사야의 말이나, 바울의 말도 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에 의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하신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하나님에 의하지 않고 인간이 한 것도 아무 것도 없다. 하나님은 인간을 통하여 말씀하시고 또 하나님은 인간에 의하여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인간의 입장에서 인간을 위하여 말씀하신다."

영감 된 말씀은 산출하는데 있어서 하나님과 인간이 상호 협조하였다는 사실은 매우 명백하다. 그러나 "어떻게 협조하였는지 그 방법은 우리들의 관찰의 범위를 벗어나는 문제이다.

정신과 육체의 상호 작용은 현인들에게까지도 하나의 신비가 아닐 수 없다. 그러니 하나님의 영과 인간 정신의 상호 작용은 더욱 신비롭지 않으랴!

4) 완전한 것으로 단순히 부분적인 것이 아니다.

일부분 계시의 학설에 의할 것 같으면 성경 기자들은 구원에 필요한 사항에는 과오를 범하지 않도록 보호를 받았으나 역사와 과학과 연대 기타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학설에 의할 것 같으면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기보다는 차라리 하나님의 말씀을 포함하고 있다." 는 표현이 보다 정확한 것이라 한다.

이 학설은 우리들을 불확실의 곤경 속에 빠뜨려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왜 그러느냐 하면 누구나 감히 어느 것이 구원에 가장 필요한 부분이고 또 어느 부분이 필요 없는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겠는가? 어느 부분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또 어느 부분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는 것을 결정할 절대적으로 확실한 권위가 어디에 있는가?

그리고 만일 성경의 역사가 거짓 된다면 교리도 참될 수 없다. 왜 그러냐 하면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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