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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문화와 고고학적 고찰 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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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2-27 12:31 조회6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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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는 모든 문자 기록을 해석하는 데 필요한 다음의 원리가 요청된다.

b. 객관성

 

자신의 선입견이나 일부 자료에만 근거한 주관적 판단은 응당 신빙성이 없다.

 

c. 수용성

이는 자신의 입장을 먼저 세워두고 그것에만 맞는 아전인수식의 해석을 감행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대상을 해석해 보고 거기서 얻은 결론에 순복하고 받아들이겠다는 개방성을 의미한다.

 

d. 역사성

 

해석자의 현실과 해석 대상인 본문 사이에 있는 역사적 관련성을 정확히 규명해야 하는 것이다.

이는 특히 해석된 내용의 현실 적용 측면과 관계되는 것으로서, 소위 올바른 문화이식(cultural transplantation)을 위한 원리이다.

쉽게 요약하면, 성경의 어떤 내용은 성경 시대에만 국한된 영향력을 갖고 있고 또 어떤 내용은 전 시대에 걸친 영향력을 갖고 있는 바 이를 구분해야 한다는 원리이다.

또한 일부 본문의 문자적 의미가 성경 시대에만 국한되더라도 거기 담긴 본질 또는 원칙을 추출해서 그 정신을 현실에 적용시키는 것도 여기에 해당된다.

 

e. 신학적 원리

 

성경은 외형적으로는 고대의 여타 문자 기록과 같다. 그러나 그 내적 본질에 있어서는 유일한, 그리고 매우 특수한 책이다. 성경의 본질적 특수성은 성경이 영감 된 하나님의 계시로서 절대 무오의 책이라는 신적 속성에서 기인한다.

따라서 이와 같은 성경을 제대로 해석하기 위해서는 성경 해석에 고유한 신학적 원리가 올바른 해석의 필수 전제로서 요구되는 것이다.

 

. 계시 의존의 원리

 

인간은 어느 한 책, 또는 어느 한 대상을 해석하기 위해서는 그와 관련된 어떤 권위있는 자료를 이용하게 마련이다.

그런데, 성경은 그와 같은 종류의 책이 없는 유일한 책이다. 66권의 다양한 책 속에 통일된 주제를 담고 있는 영감 받은 계란 오직 성경뿐이다.

더욱이 하나님이 그 근본 저자이신 유일한 책이다.

따라서 성경의 일부를 해석함에 있어서, 해석자는 필연적으로 성경의 여타 부분을 전거할 수 있는 최종적 절대 권위로 의존할 수밖에 없다.

또한 성경은 전체가 유기체로서 서로가 서로를 밝혀 줄 수 있으며, 그 자체 안에 자체 해석의 원리를 담고 있기도 하다.

그리하여 구약을 해석할 때 예수님과 사도들도 이 계시 의존의 원리를 충실히 사용하였다.(1:22; 2:15,23; 26:54; 22:37,44 3:18; 13:27-41; 17:2,3; 28:23; 1:2; 4:23; 9:17; 15:4; 고전15:3,4; 딤후3:15-17)

이 계시 의존의 원리는 해석학적 원칙일 뿐만 아니라 모든 신학 분야의 원칙이기도 하다.

 

1. 구속사적 원리

 

성경 66권에는 매우 다양한 내용의 기사가 들어 있다. 또한 성경이 다루고 있는 시대도 태초부터 종말까지로서, 한마디로 무한하다. 반면 성경은 이처럼 광범위한 시대에 대한 다양한 기사를 싣고 있으나 그 근본 목적과 주제는 동일하다. 그것은 죄인 된 인간에게 예수를 통하여 구원을 베푸시려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이 역사를 통하여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가를, 곧 구속사의 전개를 보여 주려는 것이다.

따라서 성경은 겉으로만 본다면 내용적으로나 시대적으로 매우 다양하지만, 사실 내면적으로는 완벽한 통일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대상을 해석할 때 그 근본 목적과 주제를 파악함으로써 가장 쉽게, 그리고 정확히 해석할 수 있는 것처럼 성경은 성경의 본래 목적이요 주제인 구속사의 관점에서 해석하여야만 한다.

한편, 성경의 각 부분은 하나님의 구속사 전개의 각 장면, 또는 구속사와 관련된 한 원리의 단편적 묘사이다. 이런 부분은 함께 모여야만 인간을 위한 하나님의 구속사가 어떻게 전 역사를 통하여 진행되어 왔는지 그 총체적 경위와 종합적 원리를 보여 줄 수 있다. 또한 이런 성경의 모든 부분은 어느 한 날 동시에 주어진 것도 아니다. 그것은 구속사의 전개를 증언하면서 그 자체가 구속사의 전개에 따라 주요한 시대마다 계속 주어져 오다가 마침내 성경 한 권으로 완성된 것이다. 그러므로 동일한 어느 한 주제의 성경 말씀을 함께 모아 보면 거기 담긴 계시의 내용이 점진적으로 발전되어 나온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소위 성경 또는 특별계시의 역사적 점진성이라 한다.

그러므로 성경 내용은 결코 어느 한 부분만을 따로 떼어서 해석할 수가 없다. 또한 그렇게 해석한다고 해도 성경 전체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왜곡된 해석만이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느 한 부분을 올바로 해석하고자 한다면 먼저 동일 계통의 말씀을 함께 모아 그 점진적 과정을 추적해야 하며 성경의 여타 다른 계통의 말씀과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보아야만 한다. 한마디로 어느 한 부분을 해석하여도 전 성경 자체에 들어 있는 구속사적 관점에서 성경 전체와 연결하여 종합적이고도 일관되게 해석하여야만 한다는 것이다.

 

2. 조명의 원리

 

조명(illumination)이란 문자 그대로 성령께서 죄로 어두워진 우리의 심령을 밝게 비추어 주심을 가리킨다. 이 조명이 없다면 인간은 성경에 대한 지식을 알 수는 있어도 거기 담긴 구원의 진리 자체를 깨달을 수 없다. 아무리 유능한 신학자라도 성령의 조명을 통한 믿음의 눈으로 성경을 연구하지 않는 한, 경건한 신앙으로 성경의 조명하심을 얻은 무식한 범부만큼도 성경의 실체를 깨달을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성경 66권의 인간 저자를 감동시켜 그 초자연적 진리를 인간의 언어로 기록케 하신 분이 바로 성령이시기 때문에, 인간의 언어로 기록된 그 놀라운 진리에 대한 완전한 깨달음도 성령의 조명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성경의 명백한 선언인 동시에 성도 만인의 경험이기도 하다. 소위 성경은 믿는 마음으로 해석하여야만 참 의미를 발견한다는, 얼핏 듣기에는 비과학적 모순처럼 들리는 이 명제가 기실 진리인 이유는 성경의 초자연적 특수성에 있는 것이다.(119:98-100; 50:4; 7:7; 고전 2:14; 벧전2:2)

 

 

 

 

 

 

 

 

 

 

 

 

 

 

 

19) 본문 가운데서 언급된 세 가지 중요한 해석 외에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신 이유로 추론된 이상한 이유들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1) 하나님께서는 자연 가운데서 자라는 것을 인공적으로 경작한 것보다 선호하신다는 견해(Josephus), (2) 하나님께서는 한 곳에 정착해 사는 이 보다는 세상과 접촉해 사는 유목민을 더 애호하신다는 견해(Gunkel), (4) 아벨의 제물이 더 향기로 왔다는 감각적 견해(S. Levin, "The More Savory Offering: A Key to the Problem of Gen. 4:3-5," JBL 98 (1979), p. 85) 이상은 Hamilton, p. 224에서 재인용한 것이다. (5) 인생사에 항상 있는 공평하지 않은 문제에 대한 기자의 대답이라는 견해(Gowan, p.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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