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강요 교리에 대하여 96/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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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2-30 16:11 조회59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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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의 의무이다. 한편 기독교인이라 할지라도 경우에 따라 국가의 재판법에 호소하여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한다.
아무튼 우리는 공직자들을 위해서 기도를 아끼지 말아야 하고 이들에게 존경을 보내야 한다.
칼빈은 정부 형태에 관하여 귀족주의가 가미된 민주주의가 가장 좋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신정(神政) 아래 엘리트 중심의 민주주의가 가장 좋은 정부 형태라는 것이다. 그래서 칼빈은 다른 정부 형태에 대해서 비판적이다. “왕정은 독재로 전락하기 쉽고 엘리트 정치는 소수의 파당으로 전락하기 쉬우며 대중 중심의 정치는 폭동을 낳을 위험을 안고 있다.”
칼빈은 선거에 의해서 목자들을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칼빈은 국가의 법질서를 가리켜 ‘전 국민의 인대’요 ‘정치의 영혼’이요 ‘말 없는 공직자’라고 하면서 공직자는 살아 있는 법이라고 한다.
그런데 칼빈은 악한 공직자들까지도 하나님으로부터 권세를 받았다고 한다. 이처럼 악한 통치자가 있게 된 이유는 하나님이 이들을 통하여 심판하시기 위함이다.
따라서 악한 통치자의 지배 하에서 수난을 당할 때는 주님의 회초리로 알고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쳐야 할 것이다. 오직 저 악한 통치자를 심판하실 분은 하나님 한분뿐이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종들 가운데서 공공연한 복수 자들을 일으켜 악한 정부를 심판하도록 무장시키시고 불의 아래서 억압 받는 백성들을 그 처참한 곤경에서 구원해내시곤 하셨다.
칼빈은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가능한 한 공직자의 권위에 순응하고 수난을 받아야 하나 “만약에 왕들의 독재적 고집을 제압하기 위하여 백성 중에서 공직자들로 선출된 사람들이 있다면 나는 이들이 그 의무를 따라서 왕들의 횡포와 방자함에 항거해야 한다는 데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말한다. 그래서 칼빈은 독재를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권한다.
끝으로 칼빈은 공직자에 대한 순종이 하나님께 대한 순종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즉 사람들을 만족시키려고 하나님을 거스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Ⅰ. 부록
1. 하나님의 작정의 대하여
“하나님의 작정은 결코 사람의 자유의지들을 훼손하지 않아”
3장 1항: 하나님께서는 영원 전부터 그 자신의 의지에 속한 지극히 지혜로우며 거룩한 계획에 따라서, 일어나게 되는 모든 일을 자유롭게 그리고 변화가 있을 수 없게끔 작정을 하십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심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죄의 조성자인 것이 아니며, 피조물의 의지가 침해를 받는 것도 아니고, 또한 제 2원인들의 자유나 우연성이 제거되는 것도 아니며, 오히려 확립이 됩니다.
본 항목이 설명하는 두 가지 내용입니다. 하나는 하나님께서는 영원한 작정에 따라서 모든 일들을 그의 기쁘신 뜻에 따라 자유롭게 이루어가신다는 사실에 관한 것이며, 다른 하나는 그러한 작정의 실행에 있어서 하나님은 죄의 조성 자가 아니실 뿐만 아니라 제 2원인인 피조물의 자유나 우연성을 확립하신다는 고백과 관련한 것입니다. 이제 두 번째 내용에 대해서 생각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신앙고백서는 하나님은 결코 죄의 조성자이지 않음을 확고히 밝힙니다. 하나님께서 시간 역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하나님의 의지 안에서 창조 이후에 이루어지는 모든 일들을 작정하셨다는 교훈을 들을 때 사람들은 흔히들 그렇다면 사람들이 범하는 죄들도 하나님이 작정한 것인지를 묻는 것이며, 또한 그렇다면 사람들의 자유의지의 행사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사람들은 단지 정해진 각본을 따라 행하는 꼭두각시에 불과한 것이라는 말인가를 물으며 하나님의 작정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하지만 신앙고백서는 이러한 의문들에 대해서 하나님의 작정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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