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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구원론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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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1-02 16:19 조회6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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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칭의의 교리를 이해해야 한다.

그 이유는 칭의를 모르면 우리는 성화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것은 왜 그런가? 그것은 거룩의 근원이 거룩한 하나님에게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노력으로 거룩하게 되는 것이 아니다.

죄인이 의롭게 되는 것은 오직 믿음뿐이기 때문이다.

칭의에는 오직 믿음이지 우리의 행위나 공로로 하나님의 은혜를 대신 할 수 없다.(10:5)

우리는 선행이 없는 믿음이나 선행이 없이 성립하는 칭의를 꿈꾸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한 가지 뿐이다. 곧 믿음과 선행은 굳게 결합되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여전히 칭의는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에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 때문에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는 것인가?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의를 붙잡기 때문이며 그리스도의 의에 의해서만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의를 붙잡으면 동시에거룩함도 붙잡지 않을 수 없다.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의로움과 구속함이 되셨기때문이다.(고전 1:30)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사람을 의롭게 하시면 반드시 동시에거룩하게도 만드신다. 이 은혜들은 영원히 불가분의 관계로 결합되어 있다. 그리스도는 그의 지혜로 조명하신 사람들을 구속하시며, 구속하신 사람들을 의롭다 하시며, 의롭다 하신 사람들을 거룩하게 하신다.

우리는 이 둘을 구별하지만 그리스도는 자신 안에 두 가지를 다 포함하시며 그 둘은 서로 뗄 수 없게 결합되어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의를 얻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우선 그리스도를 소유해야 한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소유하면서 그의 거룩함에 참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둘로 나누어 질 수 없기 때문이다.(고전 1:13) 그리스도는 이 은혜들을 우리에게 주시는데 그것은 그가 자기를 우리에게 주시는 것뿐이므로 그는 동시에 두 가지를 함께 우리에게 주신다. 한쪽이 있으면 반드시 다른 쪽도 있다. 그러므로 칭의는 행위와 떨어진 것이 아니면서도 행위에 의한 것이 아님이 사실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참여함으로써 의롭다 함을 받으며 그리스도 안에 참여 한다는 것은 의에 못지않게 거룩함을 포함한다.

성화와 칭의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칼빈이 이 둘을 구별하지만 분리되지 않는다는 것이고, 또 한 가지 점은 순서의 문제이다.

칭의된 자를 거룩하게 하신다. 이 순서를 바꾸면 하나님의 은혜를 오해한다. 우리의 노력으로 거룩해 질 수 있다는 믿음이 아닌 가르침으로 진리에서 이탈한다.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해야 한다. 인간의 공로에 의지하면 그 거룩은 하나님에게서 온 거룩이 아니다.

 

 

.성화의 핵심

 

칼빈은 성화를 회개에서 취급한다. 회개는 육의 죽임과 영의 살림의 두 요소로 되어 있다. 이회개의 요소에 포함되는 것은 옛사람이 죽는 경험과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하는 경험이다.

이러한 경험은 그리스도와 연합으로 가능하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참여는 옛사람의 끊임없는 죽임을 의미하며 (6:6) 그의 부활에 참여는 하나님의 의를 쫓는 새로운 삶을 의미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칼빈은 회개를 중생이라 한다. 그런데 이 회개는 일 평생의 문제이다. 그러므로 성화는 하루아침에, 일 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육신을 입고 있는 동안은 완전히 성화될 수 없다.

우리는 성령에 의하여 성화되지만 육신을 입고 있는 동안은 죄와 무기력에 둘러 쌓여 있다.

그러나 칼빈은 성화를 칭의의 시작과 계속적 과정으로 본다.

그렇다면 성화는 계속적으로 의롭게 되어가는 과정이다. 성화는 칭의와 동시에 이루어진다. 칭의 없이 성화는 불가능하다.

이 두 가지 은혜는 그리스도와 연합으로 이루어진다. 칼빈이 회개를 중생이라고 말하면서 중생의 목적은 하나님의 형상의 회복이라고 한다.(고후 3:18;4:23-24; 3:10) 그런데 이것은 일생의 문제이다.

한마디로 표현 면 성화는 계속적으로 회개하는 삶이다. 여기서 우리가 주의 할 점은 회개가 평생의 문제라고 해서 성장의 여지를 부인하는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칼빈은 성장의 여지를 부인하지 않는다.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에 가까와질수록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회개의 경주를 하게 하시며 평생을 두고 달리도록 하신다.

우리는 이제 칼빈의 성화론에서 확실히 해야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행위가 칭의의 근거가 되지 못함과 또 행위가 결코 거룩의 원인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의 구원은 그 모든 부분이 우리 밖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그러므로 칭의나 성화에 행위가 근거가 되는 것이 아니라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구원의 주인이시다.

그러므로 성화의 주인도 하나님이시다. 성화는 율법에 순종이다.

이 순종은 성도의 선행이다. 그런데 이 선행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성화는 하나님의 은총에 근거한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선택하신 사람들을 마침내 영화롭게 하시기 위해서 의롭다하시기 때문에 (8:30) 앞에 온 은혜를 다음에 온 은혜의 원인으로 만드신다. 그러나 진정한 원인을 찾을 때에는 행위에서 찾으라고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자비만 바라보게 하신다.

그렇다면 그는 우리의 구원의 시초이고 완성은 우리가 해야 하는가? 그는 길을 열어 주었을 뿐이고 그 길을 걸어가는 것은 우리의 힘으로 해야 하는가? 물론 그렇지 않다.

그리스도를 고백하면 그는 우리의 의와 거룩이 되신다.(고전 1:30) 주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단계적으로 완성한다.(8:30) 그러므로 성화는 구원의 단계이다.

정하신 순서에 따라 성도들 안에서 자신의 구원 사업을 완수하시기 위하여 선행의 경주를 통해서 생명을 소유하도록 인도하신다.

그들은 선행에 의해서 영생의 면류관을 얻을 준비를 한다.

우리는 구원을 얻기 위해 일평생 달음질을 계속해야 한다. 성화는 천국의 영광에 들어가게 하는 길은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선택한 사람들을 인도해서 천국을 엿보게 하는 길이라 할 수 있다.

이는 하나님이 성결하게 하신 사람들을 영화롭게 하는 것을 기뻐하시기 때문이다.(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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