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주의의 5대교리 15/17 > 신학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학습자료실
신학과

칼빈주의의 5대교리 15/17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1-02 22:02 조회679회 댓글0건

본문


부르신 자들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해 알미니안들은 로마서 9장의 처음 부분에서는 민족들을 선택하시는 하나님과 그의 계획안에서의 민족들의 역할을 다루고 있다고 말한다. 첫째로, 91-5절의 상황은 분명히 민족적 선택을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6, 7절에서 뒷받침해 주고 있는데 모든 이스라엘(야곱) 족속들이 구원 받지 못했다는 것과 모든 이스마엘 족속들이 저주 받지 않았다는 점을 이유로 든다. 또한 이것은 13절과 말라기 1:2-4절에서도 나타나듯이 에돔 민족보다 이스라엘 민족을 더 사랑하신 하나님을 보여주는 것이지 개인의 구원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16절은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인도해 내는 방법에 있어서 모세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지(33:19) 결코 개인의 구원에 관한 가르침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18절의 상황은 16절과 17절과 관계하여 볼 때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애굽을 잠시 징계하기 위한 하나님의 마음의 표현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모세의 노력이나 바로의 방해와 상관없이 자신이 선택 했다는 이유로 이스라엘을 세우셨다는 것이다. 모세나 바로의 개인적 구원을 말하고 있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22, 23절의 주제는 역사 가운데 영광과 멸망을 가져오는 역할을 맡은 민족을 가리키고 있다고 본다. 하나님이 악한 민족을 멸하지 않으시는 이유는 오히려 그들을 통해 선택된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하시기 위함이다. 오늘날 믿는 자들은 모두가 이스라엘의 언약의 축복에 참여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믿는 자들이 역사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로운 뜻과 목적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결론

지금까지 우리는 칼빈주의와 알미니안주의가 주장하는 신학적 견해를 잠시 살펴보았다. 알미니안 신학을 주창한 알미니우스도 처음에는 칼빈주의자였지만 Koornhert의 신학을 연구하면서 부터 전통적 칼빈주의가 믿어 오던 몇 가지 신조를 반박하고 다른 견해를 펼치게 되었다. 필자는 칼빈주의칼빈의 신학의 차이를 인정하는 사람으로 왜 알미니안의 5대 강령(The five points of Arminianism)이 성경적 가르침에서 벗어난 것인가를 분석해 보려고 한다. 이러한 분석은 칼빈주의 예정론이 보다 성경에 가까운 이론이라는 전제하에 이루어진다.

거듭 말하지만 칼빈주의 5대 강령은 그것 자체로 개혁주의 신학(Reformed Theology)의 전체를 대변하지 못한다. 개혁주의 신학은 성경적 가르침에 근거한 정통 신학으로 그 깊이와 폭이 비교적 광범위한 관계로 몇 가지 교리로 간추려 설명 할 수 있는 신학이 아니다. 하지만 알미니안들에 의해 손상된 전통 칼빈주의 사상은 좀 더 세밀하고 정교한 설명이 가미되어진 칼빈주의 5대 강령을 통해 개혁주의 신앙의 본질을 어느 정도 대변 할 수 있으리라 본다.

알미니안주의는 엄격히 말해서 개혁주의 신학과는 전혀 다른 또 하나의 신학적 체계이다. 어떻게 보면 광범위한 그들의 신학적 체계를 5대 강령안에서 찾으려고 하는 노력은 큰 무리일 수 있다. 그러나 알미니안 신학의 오류는 5대 강령으로 요약된 그들의 주장속에서도 충분히 읽을 수가 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알미니안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갖고 비난하는 무조건적인 예정론에 관해서 좀더 사려 깊은 방어를 해야 할 것 같다.

초기 종교개혁자들은 예정론에 관해서만큼은 모두가 일치된 의견을 수용했다. 하지만 오늘날은 오직 개혁주의 노선을 걷는 교회들만 철저한 예정론을 신앙으로 고백하고 있다. 이러한 교회들은 모두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믿고 따르는 교회들이다. 특히 다음과 같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3(Of God's Eternal Decree)에 나오는 예정론 교리는 개혁주의 교회들이 자신들의 신앙 이념으로 고백하는 하나의 신조이다.6)

위의 고백서는 1645년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의해 고안되었지만 이것은 이미 초기 종교개혁자들에 의해 고백되어진 신조이며, 개혁주의 교회들이 수용해 왔고, 알미니안들이 의문을 제기한 교리이다. 알미니안들의 반박을 잠재우고 예정론의 입지를 더욱 강화 시키는 내용은 특히 위의 3장 첫 번째 항목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그것을 요약하면, “온 우주만물의 역사는 그 시작부터 끝까지가 얼마나 광대하고 세밀한 것이든지 간에 하나님의 선포와 계획안에 들어 있다. 그러므로 역사 가운데 그 어떤 작은 일이나 큰일도 영원 전 부터 불변하시는 하나님의 예정을 쫓아 지나갈 것이라”.

사실 하나님의 영원 전 계획과 선포에 대한 이유 자체가 알미니안들과의 충돌의 원인은 아니었다. 다만, 하나님의 선포가 실존생물, 즉 인간들의 미래 운명과 연결되어져 한 부류는 영원한 삶을 살고 다른 한 부류는 영원한 죽음으로 택정 되었다는 사실이 충돌의 원인이 된 것이다. 하지만, 엄연히 일반적 선포에 대한 교리는 일반적인 사건뿐 아니라 인간의 운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만약 하나님이 자기 스스로 불변의 원칙을 가지시고 다가 올 어떤 일에 대해 미리 규정 지으셨다면, 그래서 어떤 사람은 구원을 받고 어떤 사람은 멸망을 받는다면, 마땅히 하나님은 이런 사건들을 당신의 의지와 불변의 원칙으로 규정 지으신 것이며 또 그 밖의 다른 사건들도 그렇게 하신 것이다. 그 때문에 알미니안들이 다른 모든 일은 하나님의 선포와 계획 속에 있는 일이지만 인간의 운명에 관해서 만큼 그렇지 않다고 부인한다면 결국 그들은 자신들의 신앙에 모순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을 삶과 죽음으로 영원 전 부터 계획하신 하나님의 주권은 특정한 숫자의 죄인들만 구원코자 하시는 일에 있어서 결단코 선택된 죄인들의 미래의 선행이나 믿음을 예지하시고서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 따라 결정 되어진 것임을 가리킨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이며, 불변적인 선포를 통해 당신의 사랑과 은혜로 일정한 사람들을 선택하여 구원하신다. 선택받지 못한 자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학교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개혁신학교  |  대표자 : 남보석  |  TEL : 031-741-0175 / 070-8865-9888  |  FAX : 031-742-0175
주소 : 서울시 송파구 송이로 37가길 25로  |  사업자등록번호 : 107-89-80668
Copyright © 개혁신학교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