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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 교리에 대하여 86/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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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2-30 15:43 조회6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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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리의 판단의 한계

 

누가 하나님의 백성인가는 하나님만이 가지시는 특권이다. 이것은 사람들의 경솔한 판단을 억제시키며, 하나님의 비밀한 판단은 우리의 이해력이 도저히 미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한다.

그러나 우리는 믿음의 고백과 삶의 모범과 성례에 참여함으로써 우리와 더불어 같은 하나님과 우리와 함께 하시는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자들을 교회의 회원으로 인정하게 되는 것이다.

 

3) 교회의 표지와 그 적용

보편교회는 모든 나라에서 모은 큰 무리다. 보편교회 아래 개교회가 포함된다. 개 교회는 여러 도시와 촌락에 설립되어 각각 교회라는 이름과 권위를 정당하게 가진다.

각 개인이 신앙 고백에 의해서 교회의 일원이 된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정의한다.

한 단체로서 말씀을 선포하고 공경하며 성례를 집행하고 있다면 물론 그것은 교회라고 인정을 받아야 한다.

 

4. 이런 표지가 있는 교회는 아무리 결함이 있더라도 버려서는 안된 다. (분열의 죄)

 

1) 교회의 표지와 권위

교회의 표지는 말씀을 선포하는 것, 성례를 지키는 것이다. 이 일들은 하나님의 복을 받아, 반드시 결실이 있으며 또 반드시 성공을 거둔다.

말씀이 전파되고 받아들이는 곳마다 반드시 그 효과가 있고, 성례를 경시하지 않는 곳에서는 교회의 참된 모습이 보이게 된다.

따라서 교회가 말씀과 성례를 소중히 여긴다면 그는 그런 그리스도인의 공동체를 떠나는 교만한 사람을 배반자와 배교자로 여기시며, 자기 권위가 저하된 것으로 믿으신다.

따라서 교회를 떠나는 것은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부정하는 것으로 인정하신다.

 

2) 표지의 절대적인 타당성

우리는 이 절대적인 표지(말씀, 성례)를 명심하며, 존중해야 한다. 사단은 두 표지 중 하나나, 모두를 제거하고 말살하려고 최대 음모를 꾸민다.

따라서 말씀과 성례가 있으면 그 집단은 미비하여도 교회가 맞으며, 말씀과 성례가 없으면서 교회를 자칭한다면, 우리는 반대 방면에 대해 경솔과 교만을 피해야 되는 것과 같이 여기서도 세밀한 경계심으로 이런 거짓에 대처해야 한다.

 

3) 표지에 유의하면 경솔한 분리를 막을 수 있다.

말씀을 순수하게 선포하고 성례를 순수하게 집행한다는 전제가 명확하면 다른 결점이 많더라도 우리는 그 공동체를 배척해서는 안 된다.

인간은 연약하고 무지함으로 인해서 진리의 손상을 주지 않는 교리문제나 생활을 통하여 그릇된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우리는 용서해야 한다.

우리는 다만 책임을 이행할 때에 예절과 질서를 지켜야 한다. 바꿔 말하면, 우리는 교회의 교통을 버려도 안 되고 교회 안에 머물 때에 교회의 평화와 합법적 권징을 깨뜨려도 안 된다.

 

4) 교회 내의 불상사는 교회를 떠나는 이유가 되지 않는다.

인간들의 결함으로 인하여 교회 내에는 많은 사단의 매복들이 있다. 완전한 성결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성결이 없으면 교회가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의에 대한 그릇된 열성 때문에 복음을 들은 사람들이 복음대로 살지 않으면 그곳은 교회가 아니라고 말하기도 한다.

또는 사역자들의 태만한 곳을 보며 그곳에 교회가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교회는 성경이 말하는 것처럼 악인과 선인이, 알곡과 가라지가 섞여서 사는 곳이다. 따라서 이런 유로 교회를 떠나는 것은 잘 못된 것이다.

 

5) 문제가 많은 교회에 대한 바울의 태도

여전히 죄악이 창궐하는 교회를 참을 수 없다고 말할 수 있다. 이에 대하여 바울의 의견을 들어보자.

그는 도덕적으로 교리적으로 심각한 부패에 빠진 고린도 교회를 바라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음 선포와 성례 집행은 반대 없이 계속되고 있으므로 여전히 교회라고 인정하였다.

 

6) 악인들과의 교제

바울은 고린도 신자들이 파렴치한 사람들을 교회에서 물리치지 않았다고 해서 엄중하게 책망하기도 한다.

그러나 교회가 의무를 게을리 하더라도 각 개인에게 즉시 떠날 결심을 하게 할 권리는 없다. 악인들과 친밀하기를 싫어하는 것과 그들이 밉다고 해서 교회와의 친교를 거부하는 것과는 문제가 다르다.

바울은 성찬을 거룩하고 깨끗하게 지키라고 권고할 때, 각각 서로를 검토하라든지 또는 전교회를 검토하라고 하지 않고 각 개인에게 자기를 살피라고 요구한다(고전11:28). 만일 합당치 못한 사람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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