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 그들은 몹시 사나워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 지경이더라 이에 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더니 마침 멀리서 많은 돼지 떼가 먹고 있는지라 귀신들이 예수께 간구하여 이르되 만일 우리를 쫓아내시려면 돼지 떼에 들여보내 주소서 하니 그들에게 가라 하시니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는지라 온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 들어가서 물에서 몰사하거늘 치던 자들이 달아나 시내에 들어가 이 모든 일과 귀신 들린 자의 일을 고하니 온 시내가 예수를 만나려고 나가서 보고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말씀한다.

앞 절의 말씀에서는 바람도 바다도 다스리시는 권세가 주님께 있음을 우리는 보았다.

그러나 지금의 말씀은 귀신들도 주님이 다스리고 계심을 볼 수가 있는 것이다.

주님은 귀신 들린 자들을 만나셨다. 그 때 그들은 주님을 향해 외친다.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 이는 귀신들의 심판이 정해져 있음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귀신들의 소리 지르는 내용을 들으면서 다음의 것을 주목할 수 있다. 귀신들도 주님의 다스림 안에 있음을 알 수가 있을 것이다.

왜 주님은 귀신들이 돼지에게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셨을까?

a. 주님께서는 레위기에서 돼지는 굽이 갈라졌으나 새김질을 아니 하는 것으로 말씀하시며 부정하다고 말씀하셨다.

즉 돼지는 하나님께서 부정하게 여기시는 것으로 말씀하셨다.

(레11:7)

즉 당시 그들은 부정한 것을 원하고 그것들을 관리하고 사육하는 것을 주님이 기뻐하지 않으셨음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또한 주님께서는 돼지 치는 사람들의 직업의 손해를 끼치시기를 원하심이 아니다. 다만 주님께서는 돼지를 사육하는 일에 종사하고 있는 그들을 부정한 직업에서 건져내어서 주님께로 인도하고 싶으셨던 것이다.

오늘날 우리도 부정한 직업에 있다면 우리의 영도 혼도 부정하여 질 수가 있다.

매춘부 훈련, 이중 격투기 훈련, 불필요한 일에 목숨을 걸게 하는 훈련, 마약, 술, 도박, 술집 등등 얼마나 많은가 악한 직업을 자지고 그것들을 자행하는 자들을 그런 부정한 직업에서 건지시기를 주님이 원하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귀신들을 다스리셔서 그들을 추방하시기 위해 그 직업을 실패케 하실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직업도 매우 영혼의 중요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깊이 생각하며 하나님이 보시기에 돼지 때처럼 부정한 직업은 아예 갖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b. 돼지를 잃은 사람들은 오히려 주님을 배척했다.

부정한 것을 잃어버림이 감사가 아니라 오히려 주님을 반대하고 떠나주시기를 간구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오늘날 우리의 모습도 못지않게 심각하다.

부정한 직업을 주님께서 실패케 하셨다면 주님께 오히려 돌이켜 회개하며 거룩한 믿음위에 서야 하는데 오히려 주님을 떠나고 교회를 떠나는 이유가 되는 것을 우리는 부인할 수가 없는 것이다.

주님은 당신의 택한 자녀들을 불의한 일과 부정한 직업에서 건져내시기를 위해 더러운 귀신들이 준비한 모든 것을 멸하시기를 원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