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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문화와 고고학적 고찰 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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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2-26 22:50 조회5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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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런 바른 관계에 대한 좋은 설명으로 D. A. Carson, "Unity and Diversity in the New Testament: The Possibility of Systematic Theology," in Scripture and Truth (Grand Rapids: Zondervan, 1983), pp. 91p.를 참조

. 바울의 설교와 구약관계

 

1. 대상 - 이스라엘

 

13장에 보면 바울이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회당장의 요청을 받고 복음을 전하게 된다. 특별히 그 대상도 호칭에서 분명히 나타나듯이(16'이스라엘 사람들아 ...') 그 주된 대상이 역시 구약 언약백성인 이스라엘 사람들이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을 향해 그들이 전하는 복음이 이스라엘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를 증거 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2. 설교의 내용

 

16절 이하의 바울 사도의 설교내용을 살펴보면 독특한 점을 볼 수 있다.

스데반 집사의 설교내용과 비교해 볼 때 이것이 우연의 일치인지 아니면 누가가 이 서신을 기록하면서 적절하게 요약한 결과인지 알 수가 없지만 스데반 집사의 변명을 보면 그 내용이 주로 모세와 성전에 집중하고 있다(고소내용이 그러하기에).

그래서 스데반 집사의 설교내용을 보면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된 이스라엘 역사에서부터 시작해서 비교적 상세하게 역사 흐름을 추적하면서 이것이 모세에게, 즉 자기의 고소내용과 직접 관련이 있는 모세에게 가까와 오면서 더욱 세밀해 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일단 모세에 관한 이야기가 끝나면 그 시대 이후에 대해서는 아모스 시대까지(주전 8세기) 매우 긴 몇 백년간의 역사를 '배역의 역사'라고 한 마디로 줄여 버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바울 사도의 설교내용을 보면(17절 이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그리고 애굽에서 구원해 내신 것 등 앞에서 다루었던 역사적 기간을 취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되 그러나 매우 간략하게 한, 두 마디로 요약하고 있다.

그러면서 비교적 상세하게 다루는 부분은 가나안 입성부터 다윗왕권 확립 때까지 시기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19절 이하에 가나안 정복에 관해 이야기하고, 사사시대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고 그 다음에 사울을 잠시 왕으로 세웠다가 다시 폐하신 것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고, 그 다음에 하나님 마음에 합한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신 것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 다윗에게 영원한 왕권을 약속하신 사실을 23절에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이 언약을 따라 그 후손에게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일으키셨다고 되어 있다. 다윗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 곧 '내 마음에 합한 자'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뜻(하나님의 의도)에 맞는 자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왕을 세우시는 의도에 충실한 왕권이요, 하나님의 통치의 대행자로서 메시야로서 적합하고 충성된 자임을 증거 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모든 뜻을 실현할 왕, 특별히 사사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의 수중에서 구원해 내어 안식을 줄 용사로서의 직분을 충성스럽게 감당할 자라는 평가다.

그 다음에는 구약에서 다윗왕권이 세워지게 된 사실을 잠깐 언급하고 이어서 이 약속을 따라 네 몸에서 날자로 네 위에 앉게 하시겠다는 약속을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것은 결국 구약에서 다윗왕권 확립과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왕으로 세우심 받은 사건은 내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암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 둘을 병치시키는 것만 아니라 이 둘을 다윗 자신에게 허락하신 약속이라고 하는 것에 연결시키고 있기 때문에, 이 둘의 관계는 동시에 다윗에게 주신 왕권 약속의 궁극적인 성취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왕권이라고 하는 의미도 그 속에 들어 있다.

재미있는 것은 구약의 다윗왕권과 관련해서 사무엘을 등장시키고 사울의 경우는 진정한 참 왕권에 대한 대조적인 무엇으로 잠시 언급될 뿐이다.

그리고 사무엘과 다윗 왕 이 둘이 짝지어져 있고 신약에서는 세례 요한과 예수 그리스도가 짝지어져 있다는 것도 음미해 볼 만하다.

그래서 사무엘과 다윗의 관계는 세례 요한과 예수 그리스도의 관계와 비견될 수 있다. 이것은 신약에서 세례 요한의 사역을 우리가 새롭게 바라 볼 수 있는 하나의 시각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26절에 보면 "형제들, 아브라함의 후예와 너희 중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이 구원의 말씀을 우리에게 보내셨거늘" 여기서 '이 구원의 말씀'이라고 하는 것은 다윗왕권이 구약 이스라엘에 가졌던 구원적 의미의 진정한 성취가 예수 그리스도의 왕권확립과 더불어 성취되었다고 이미 앞에서 말씀하고 있으니까, 여기서 이 구원의 말씀이라고 하는 것은 다윗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베푸신 구원의 진정한 성취가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진 구원을 염두에 두고 여기서 '구원의 말씀'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진 이 구원이 누구에게 먼저 보내어졌는가, 바로 너희(이스라엘)에게 보내어졌다고 말하고 있다. 옛 선지자들로부터 세례 요한의 증거에 이르기까지 부단히 이 구원의 복음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 이스라엘에게 선포되고 이스라엘 역사 안으로 말씀되어진 것을 여기서 암시한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베드로 사도나 스데반 집사가 이미 강조한 내용(신구약의 동질성과 연속성 즉, 하나의 동일한 역사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여기서 강조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세례 요한이 증거 한 바로 그 왕(메시야)과 그의 구원에 관한 말씀(복음)이 옛 선지자들로부터 세례 요한의 증거에 이르기까지 부단히 이스라엘에게 선포되었으나 "예루살렘과 그 통치자들은 안식일마다 읽는 선지자들의 음성을 알지 못하고......"(27, "예루살렘에 사는 자들과 저희 관원들이 예수와 및 안식일마다 외우는 바 선지자들의 말을 알지 못하고 예수를 정죄하여 선지자들의 말을 응하게 하였도다")

여기서 바울의 설교와 관련해서 재미있는 것은 '안식일마다 읽는 선지자들의 음성' 이라는 표현이다. , 글을 읽는 것을 '선지자들의 음성'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것은 살아있는 육성으로 이해했다는 것인데 오늘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대언하는, 외치는 성격의 한 면을 우리에게 암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볼 수 있겠다.

 

3. 이스라엘 역사와 이방 복음전파

 

여하튼 안식일마다 읽는 선지자들의 글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리스도를 정죄하여 죽였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신 것과 묻히신 것과 부활하신 것에 대해 쭉 말한 다음, 바로 우리는 이 '부활의 증인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특별히 바울 자신에 대해서는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심 받은 것을 밝히면서 온 세계를 여행하면서 우리 조상들에게 주어진 약속을 복음으로 전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특별히 자기 자신을 이방인의 사도로 이야기하면서 그들에게 전하는 것은 우리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을 전하는 것이라고 한 것은 이 당시 바울의 입장과 관련해서 의미 있는 말이다.

유대인들 가운데는 물론 믿는 자도 많이 있었으나 복음을 배척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던 때고, 특별히 별다른 무엇도 없이 복음이 이방인 가운데서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었고 거기에 중요한 역할을 바울 일행이 담당하고 있었던 것을 볼 때, 지금 이방인들 가운데 퍼져 나가는 복음이 이스라엘 역사와 단절된 무엇이 아니라 조상들에게 주어졌던 그 약속을 지금 우리가 이방인들에게 전하고 있다고 함으로써, 새로운 시대의 역사적 흐름이 결코 이스라엘과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그 역사의 계속이라고 하는 점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4. 약속 - 성취

 

신구약의 관계와 관련해서 특별히 유의해야 할 말씀은 32절부터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 사도들이 증거하고 있고 특히 바울 사도 일행이 이방인들에게 전하고 있는 이 복음이 어떤 것인가를 밝히는 말씀을 이렇게 이야기한다.

, 32절의 "우리가 너희에게 전하는 것은 조상들에게 주어졌던 바로 그 약속을 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조상들에게 주어졌던 약속이라는 뜻 외에 아브라함의 약속에서부터 시작해서 구약 역사를 통해 약속되어 온 것, 그리고 더 나아가서 조상들에게는 전 구약 역사를 통해서 오직 약속으로만 존재했던 것이라는 뜻 들이 그 속에 포함되어 있다.

왜 이렇게 해석될 수밖에 없는가 하면 즉, 이것이 무엇과 대조되고 있는가 하면 조상들에게 약속되었던 그것이 33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것을 그들의 자손인 우리에게서 성취하셨다"고 되어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신구약의 동질성과 동시에 차이를 말하고 있다. 신구약의 동질성의 근거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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